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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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베스도(주후 59-61년)가 도임(到任)한 지 삼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보내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러라.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미구에[머잖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또 가로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송사하라 하니라.

베스도가 벨릭스 후임으로 총독이 되어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은 바울을 고소하며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보내기를 청하였는데, 그것은 길에 매복했다가 그를 죽이려 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베스도의 생각과 답변을 통하여 유대인들의 살해 음모로부터 바울을 지켜주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호함을 얻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기 전에는 결코 사람들의 살해 음모 같은 일에 희생되지 않을 것이다.

[6-8절]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8일 혹 10일을 지낸 후[10일 이상 지낸 후](전통사본)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송사하되 능히 증명하지 못한지라. 바울이 변명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베스도는 가이사랴로 내려가자 이튿날 재판 자리를 마련하였고 바울을 데려오게 했으나,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그에 대해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송사하지만, 능히 증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9-12절]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바울이 가로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에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사죄(死罪)[죽을죄]를 범하였으면 죽기를 사양치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의 나를 송사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누구든지 나를 그들에게 내어줄 수 없삽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한대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가로되 네가 가이사에게 호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베스도는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에게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해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고 묻자 바울은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불의를 행한 일이 없고 그들이 그를 송사하는 것이 사실이 아닐진대 그를 그들에게 내어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는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고 말했다. 가이사 황제 앞에서 재판받기를 호소하는 것은 당시에 로마 시민이 가진 특권이었다. 베스도는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바울을 가이사에게 보내도록 결정하였다.

[13-22절]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멸하도록](전통본문) 내어주는 것이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저희가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원고들이 서서 나의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전통사본에는 생략됨) 사건은 하나도 제출치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뿐이라.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사실(査實)[조사]할는지 의심이 있어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가로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바울에 대한 재판이 있은 지 몇 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여러 날을 있었다. 베스도는 바울의 일에 대해 왕에게 고하였다. 아그립바 왕은 자기도 그 일에 대해 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베스도가 가이사랴로 돌아온 후 지체치 않고 재판을 연 것은 자기 직무에 충실한 이방인 총독의 양심적이고 바른 모습이다. 그러나 그는 그 재판에서 원고들이 서서 그의 짐작하던 것 같은 사건은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뿐이며 바울의 죄가 사형시킬 만한 죄가 아님을 알았다.

[23-27절]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의(威儀)를 베풀고 와서 천부장들과 성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신문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나는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저가 황제에게 호소한 고로 보내기를 작정하였나이다. 그에게 대하여 황제께[나의 주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어 세웠나이다. 그 죄목을 베풀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 있는 복장을 하고 천부장들과 성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신문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왔다.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에게 이 사람이 유대의 모든 무리가 살려 두지 못할 자라고 고소했으나 그가 살피니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었다는 것과, 그가 황제에게 호소한 고로 보내기를 작정하였으나 그 죄목을 베풀지 않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알아 혹시 심문한 후에 무슨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 하여 이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을 말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유대 지도자들이 죽이려 했던 죄수 바울에 대해 이방인 총독 베스도는 그가 죽을죄를 범한 일이 없다고 판단하였다. 

바울은 총독 앞에서 자신이 유대인의 율법에 대해서나 성전에 대해서나 가이사 황제에 대해서 죄를 범치 않았다고 증거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 앞에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영생을 얻었다. 구원 얻은 우리는 이제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롬 6:22).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주 앞에서 흠 없이 평안 중에 나타나기를 힘써야 한다고 교훈했고(벧후 3:14),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고 의를 행하며 형제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요일 3:9-10).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거리낌 없이 바르게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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