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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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예수께 바르기 위해 향품을 샀다. 시체에 향품을 바르는 것은 부패하는 냄새를 방지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거룩한 사랑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의 부활에 대한 세 차례의 말씀(막 8:31; 9:31; 10:33-34)을 기억하지 못했다.

[2-5절] 안식 후 첫날(테스 미아스 삽바톤)[주간의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눈을 들어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 무덤에 들어가서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다른 복음서들도 그 새벽에 여러 명의 여자들이 그 무덤에 갔다고 증거한다(마 28:1; 눅 24:1, 10). 그들은 가면서 무덤 문의 심히 큰 돌 때문에 걱정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와보니 그 돌이 벌써 굴려져 있었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그것은 천사가 한 일이었다(마 28:2-4).누가복음은, 여자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고 이를 인해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 있었다고 말한다(눅 24:3-4). 요한복음은 천사의 나타남에 대해서는 생략하였다. 종합해보면, 그 새벽에 여자들은 무덤 밖에서 천사가 돌 위에 앉은 것을 보았고 그의 말을 들었고, 또 무덤에 들어가서도 두 천사를 보았다. 하나는 오른편에 앉아 있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증거했다.

[6절]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그가 살아나셨다’는 원어(에게르데)는 ‘그는 일으키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삼일 만에 다시 일으키셨다. 그의 시신을 안치했던 그 자리에는 그의 시신이 없었다. 부활하신 주께서는 그 무덤을 떠나셨다. 무덤이 빈 것은 그가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무덤은 제3일에 비었다. 여자들은 천사들의 증거를 듣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확인하였다.

[7-8절]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예수께서는 전에,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고 말씀하셨었다. 그들이 처음 전도자로 부름을 받았던 그 갈릴리에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옵고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여자들은 심히 놀라 떨며 나왔고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누가복음은 그들이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했다고 증거하였다(눅 24:9-10). 여자들은 아마 처음에는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으나, 얼마 후 그 모든 일을 증거했던 것 같다.

[9-11절] 예수께서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의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고하매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 zh'/--현재시제)[살아계신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예수께서는 주간의 첫날 곧 일요일 이른 아침 부활하신 후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다가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그는 거기에서 흰옷 입은 두 천사를 보았고 잠시 후 그의 뒤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요 20:11-18). 그는 가서 예수님과 함께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을 때 이 일을 고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13절]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은 이 일을 자세히 증거한다(눅 24:13-35).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엠마오로 가고 있었고 그 중 한 사람의 이름은 글로바이었다. ‘다른 모양으로’라는 말은 ‘부활 전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라는 뜻일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화로워진 모습이었다고 보인다. 그 제자들은 길에서 주님을 만나 이야기하며 동행하다가 날이 저물어 한 곳에 유하러 들어가서 음식을 먹을 때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알아보았다. 그들은 즉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 사실을 고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역시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14절]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그 후에 열한 제자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있었을 때에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음과 마음의 완악함을 책망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여자들이 전한 천사의 증거나 빈 무덤의 증거를 믿지 않았고 막달라 마리아의 증거도 믿지 않았고 엠마오로 갔던 제자들의 증거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이성과 상식과 경험을 앞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부정하고 불신하였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책망받을 불신앙이었다.

[15절]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태복음 끝부분에도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마 28:19). 이것은 전도의 명령이다. 이것은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다 찾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주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복음(福音)’(유앙겔리온)[좋은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의 내용이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그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셔서 대속(代贖) 사역을 이루셨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복음의 내용이다.

주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전도의 명령은 교회에 주신 주 예수님의 최대의 명령이며 교회가 받은 최대의 임무이며 사명이다. 교회는 이 사명을 위해 힘쓰고 또 전도자들을 불러 훈련시키고 파송하고 후원해야 한다.

[16절]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 곧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뜻한다. 죄가 사람의 근본 문제이므로, 죄로부터의 구원은 그 근본 문제의 해결이다. 로마서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죄 문제의 해결은 또한 죽음의 문제의 해결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또한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이다. 죽음은 죄의 결과이지만 죄사함이 있은즉 영원한 생명도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증거하였다(롬 6:23). 또 그 영생은 지옥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복을 포함한다. 악인에게는 심판의 부활이 있고 영원한 지옥이 있다. 그러나 구원은 지옥 형벌로부터의 구원이다.

[17-18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절] 주 (예수)(전통사본에는 없음)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주께서는 다른 복음서에 보면 자신의 죽음과 부활이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임을 설명해주셨고 또 이 구원의 복음이 온 천하에 전파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신 후에 천국으로 올리우셨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사도행전은 주님의 승천에 대해 자세하게 증거하였다. 사도행전 1:9-11,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승천하신 장소는 사도행전의 증거대로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감람원이라는 산이었다(행 1:12).

[20절]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아멘](전통사본).

주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고 그의 왕권을 행사하시기 때문에, 그는 제자들을 도우시고 역사하셨다. 그는 사도글에게 기적들과 초자연적 은사들로 말씀을 확증하셨다.

기독교는 기적을 구하는 종교가 아니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경건하고 바르고 선한 삶을 사는 종교이다. 2천년 기독교 역사는 기적을 행한 역사가 아니고 이미 확증된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새 삶을 산 역사이었다. 기적들이 없어서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거나 확장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중요한 것은, 성경에 증거된 복음을 바로 이해하고 바로 믿고 바로 전하며 거기에 합당한 선한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으므로 그를 믿는 자들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소식이다. 복음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미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자들은 전도의 사명을 깨닫고 힘써야 하고, 교회는 또 전도자들을 불러 바르게 훈련시키고 파송하고 후원해야 한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 부활하신 주께서는 사도시대에 여러 가지 기적들로 제자들과 함께 역사하셨다. 비록 우리가 신약성경이 완성된 후 주께서 더 이상 기적들로 역사하시지 않는다고 믿지만, 승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계신 주 예수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시고 성경말씀과 함께 또 그 말씀을 통해 오늘날에도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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