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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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당시 성전은 헤롯 대왕이 스룹바벨 성전을 개축하였다고 보인다. 아름다운 돌들이 사용되었을 것이고 건물의 외형도 웅장하고 아름다웠을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그런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을 자랑한다. 제자들도 그러했던 것 같다. 그때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장차 완전히 파괴될 것을 예언하셨다. 구약시대의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도덕적이게 살 때에만 유지될 수 있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그것이 마침내 완전히 파괴되고 말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예배당 건물보다 교인들의 경건과 도덕성을 중요히 여겨야 한다.

[3-4절]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종용히[조용히] 묻자오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세상의 종말과 자신의 재림 직전의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세상 종말에 대한 한 작은 예표적, 모형적 사건이 될 것이다.

[5-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속임]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주께서는 첫째로 사람들의 미혹을 언급하셨다.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많은 거짓 목사들이 나타날 것이며, 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속임에 넘어갈 것이다. 목사들만 변하는 것이 아니고, 교인들도 변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2:3에서 주의 재림 전에 먼저 배교(背敎)하는 일이 있을 것을 예언하였고, 또 디모데후서 4:3에서,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고 예언하였다.

주께서는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교훈하셨다. 우리는 사람들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잘못된 사상과 말, 글과 책을 주의해야 한다. 신앙생활의 기준은 오직 성경뿐이다. 성경은 우리의 발에 등이며 우리의 길에 빛이다(시 119:105).

[7-8절] 난리(폴레모스)[전쟁]와 난리[전쟁]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기근과 소동이] 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의 징조로서, 주께서는 둘째로 전쟁을 언급하셨다. 주의 재림 직전에, 세상에 전쟁의 소문이 들릴 것이며, 민족 대 민족, 국가 대 국가의 전쟁들이 일어날 것이다. 20세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경험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후 지금까지 세계는 핵전쟁의 위험 속에 살고 있다. 만일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 전쟁은 화학무기, 세균무기, 핵무기의 지극히 참혹한 전쟁이 될 것이다. 세상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가까워 오고 있다.

재림의 징조들로서 전쟁들, 지진들, 기근들이 나타날 것이다. 주께서 예언하신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의 징조들은 다 이루어질 것이다. 이 세상은 결국 다 불타 없어질 세상이다(벧후 3:7, 10-12).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세계 곧 새 하늘과 새 땅인 천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림의 징조들을 두려워 말고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천국에만 소망을 두고 성경 교훈들만 힘써 행해야 한다.

[9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공회들]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를 인하여 너희가 관장들[관리들, 통치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저희에게 증거되려 함이라.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의 다섯 번째 징조로서, 예수께서는 핍박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주 예수의 제자들을 공회에 넘겨줄 것이다. 원문에 ‘공회’라는 복수명사는 유대인의 공회를 포함하여 법정들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사람들은 주 예수의 제자들을 회당에서 때릴 것이다. 유대인들의 예배당인 회당이 참된 성도를 핍박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또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관리들과 임금들 앞에 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심문을 받고 법정에 서는 것은 그들이 그 위정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전도할 기회가 될 것이다.

[10절]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의 여섯 번째 징조는 세계복음화이다. 사도행전의 증거대로, 핍박과 전도는 함께 이루어졌다. ‘만국’이라는 원어(판타 타 에드네)는 마태복음 28:19의 ‘모든 족속’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하나님의 복음은 모든 민족과 국가에 전파되어야 한다. 물론 세계복음화는 세계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단지 세계의 모든 민족,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복음화는 교회의 최대의 임무, 곧 교회의 사명이다.

[11절]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주 예수의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끌려 법정들에 서게 될 것인데, 그들은 그때 무슨 말을 할지 미리 염려할 것이 없다. 그들은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말하는 이는 그들이 아니고 성령이시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뿐 아니라, 모든 시대의 설교자들과 핍박당할 전도자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다.

[12절]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핍박은 가족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한 식구가 다른 식구를 죽음의 자리에 내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0:36). 신자들은 가족 관계를 존중하지만 또한 그것을 초월한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유일하게 절대적 차원의 일이다.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내고 영생을 줄 수 있는 자는 세상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유일한 소망과 힘과 위로이시다.

[13절]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주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며 핍박할 것이다. 이 죄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따르는 길은 외로운 길이며 고난과 핍박을 각오하며 가야 할 길이다. 그렇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참된 믿음은 인내를 포함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참고 견디는 자들은 영광에 이를 것이다.

[14절]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전통사본)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다니엘서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은 세 구절에 언급 혹은 암시되어 있다. 9:27은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가 예루살렘 성전을 훼파할 것을 가리킨 예언이라고 본다. 다니엘 9장은 메시아의 강림과 죽음을 예언한 장이다. 11:31과 12:11은 수리아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울 것을 가리킨 예언이라고 본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이방인들의 신상을 가리키며, ‘서지 못할 곳’은 성전을 가리킨다고 본다. 마태복음 본문에는 ‘거룩한 곳’이라고 되어 있다.

예수님의 이 예언은 일차적으로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책들과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의 책에 증거되어 있다. 그러나 다니엘에 예언된 사건들은 장차 세상 종말에 이루어질 사건의 모형이었다고 보인다. 확실히, 주 예수님의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 때 뿐만 아니라,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도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서게 될 것을 보인다. 그것은 마태, 마가 복음서들에 증거된 주님의 예언의 문맥에서 분명하다. 또한 이 사실은 사도 바울의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 주의 재림 직전에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서 자신을 하나님의 성전 곧 교회 안에서 하나님처럼 높일 것을 예언한 것과도 일치한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예언하시면서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다. 초대교회의 역사를 쓴 유세비우스는 예루살렘 멸망 시 제자들이 요단강 건너편 베레아 지방 북쪽의 펠라라는 곳으로 도피하였다고 전한다.

[15-20절]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안으로]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너희의 피함이](전통사본)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초(創初)[창조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어늘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예루살렘 멸망의 때에 주의 제자들은 지체치 말고 도피하여야 했다. 그 환난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환난일 것이다. 그러나 주의 백성은 그것을 두려워할 것이 없다. 환난 기간의 길이나 그 혹독함의 정도는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 시대에도 ‘주님’이시다. 그는 우리가 감당할 만큼 환난을 주실 것이다. 만일 그가 이런 배려를 하지 않으신다면, 아무도 그 환난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실 것이다.

[21-23절] 그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주께서는 앞에서 거짓 목사들의 미혹에 대해 언급하셨었다(5, 6절). 그는 이번에는 거짓 목사들이 기적을 행하면서 속일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그들은 기적들을 통해 택하신 백성이라도 속이려고 할 것이다. 기적을 행하는 거짓 목사들의 속이는 말에 빠지지 않으려면, 조심하며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 사탄이 주는 거짓된 기적들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기적을 좋아하지 말아야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리 하신 모든 말씀과 신구약 66권의 성경말씀만 붙들고 바른 교리를 믿고 바른 생활교훈을 행해야 한다.

[24-26절] 그때에[그 날들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人子)가 구름을 타고[구름 가운데서]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대환난의 날은 여러 날들일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의 미혹과 전쟁, 지진, 기근, 전염병, 핍박, 배교가 있을 것이며, 그런 후 거기에 더하여 천체의 변화가 있고 그 오랜 세월의 규칙성이 흔들릴 것이다. 해는 어두워지며 달은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질 것이다.

그때에 주께서 구름 가운데서 큰 권능과 영광으로 내려오실 것이다. 다니엘 7:13-14는, 장차 심판 권세를 가지고 오실 자를 ‘인자 같은 이’로 묘사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사건이다. 그의 재림 때에 하늘에는 구름이 있을 것이다.

[27절] 또 그때에 저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택하신 자들을 땅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주께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때에 택한 백성들을 모으실 것이다. 신약 성도들은 하늘로 끌려 올라갈 것이다. 이것이 소위 ‘휴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목적은 이중적이다. 하나는 택자들을 모으시기 위함이다. 죽은 자들은 부활할 것이며 살아 있는 자들은 변화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악인들의 심판을 위해서이다. 사도신경의 표현대로, 그는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28-31절]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人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사람들이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런 징조들, 즉 전쟁, 지진, 기근, 전염병, 세계복음화, 배교, 거짓 기적주의, 핍박 등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주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이른 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본문은 비록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예언을 포함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예언임이 분명하다. 그러면 ‘이 세대’는 30년 혹은 길게 잡아 100년을 의미할 수 없다. 그것은 단순히 ‘내세’와 대조해 ‘이 시대’ 혹은 ‘이 세상’을 의미할 것이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역사상 주후 70년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주의 재림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 대 사건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새 삶을 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해야 한다.

[32-33절]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깨어 있어 기도하라](전통본문).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세상의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반드시 올 것이지만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예수께서는 심지어 ‘아들도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물론 이 말씀을 그의 신성(神性)의 면에서 생각할 수 없고, 단지 그의 인성(人性)의 면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그는 신성에 있어서는 아버지와 본질상 동일하시지만, 인성에 있어서는 우리와 본질상 동일하시다. 사람의 지식은 제한적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주의 재림의 날을 예언했던 여호와의 증인들이나 안식교도들, 또 어떤 휴거론자들은 마귀에게 속은 자들이요 또 남들을 속이는 자들이다. 예수께서는 또, “주의하라, 깨어 있어 기도하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33절 이하에서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셨다(33, 35, 37절).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4-35절]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깨어 있다’는 말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가리킨다. 구원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것이며, 산 자들은 이제 깨어 있어서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생활이다. 고린도전서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믿음은 구원의 방법이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며(살후 3:2) 하나님의 은혜이다. 소망은 신자의 힘과 기쁨의 원천이며, 사랑은 생명의 표이며 열매이다.

[36-37절]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주의 재림은 많은 이들에게 갑작스러울 것이다. 성경은 주의 재림의 갑작스러움을 ‘도적같이’라는 말로 표현했다(마 24:43; 살전 5:2). 깨어 있지 못한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잠잔다’는 것은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우상숭배나 돈 사랑, 세상 사랑, 쾌락 사랑, 또 온갖 불의와 미움, 음란, 거짓 등에 빠지는 것이 잠자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다시,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깨어 있으라’는 주의 말씀은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신 말씀이며 또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날과 그때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한다. 세상의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간은 천사들이나 심지어 인간 예수님 자신에게도 감추인--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두고 하신 말씀일 것이다--하나님의 비밀이다.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다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영원한 형벌의 멸망이 될 것이다. 그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또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은 모든 불경건과 죄를 멀리하고 참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이 깨어 있는 생활이다. 우리는 항상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항상 깨어 있는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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