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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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예수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시고 떼어 주실 때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제야 자기들 앞에 계신 분이 예수님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감겨 있던 눈이(16절)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영적인 신비나 말씀의 깊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예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마음 안에 두려움과 의문 대신에 평강이 임하도록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주는 소식이지 논쟁하며 왈가왈부할 일이 아닙니다. 두려워하고 의심하며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고 손과 발을 내미시고 어떻게든 믿게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어두운 눈을 밝혀 주시는 분입니다. 더디 믿고 믿음이 없던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의 눈을 뜨게 해주시고 두려움과 의심 속에 있던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내밀어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어두운 마음도 열어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어도 그 의미만 취하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그것과 반대입니다. 예수님은 직접, 부활한 자신의 몸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부활은 허상이 아닙니다. 부활뿐 아니라 부활로 인한 우리의 기쁨과 평강도 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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