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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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저주받은]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신령한 것’은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킨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서도 알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과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말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 다녔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 허무한 것들에게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의 역사로 된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고 말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할 수 없다. 성도는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이라고 바르게 믿고 고백하며 구원을 받은 자이다.

[4-7절]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은사’(카리스마)는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가리키며, ‘직임’(디아코니아)은 봉사의 직분을 가리키고, ‘역사(役事)’ (엔에르게마)는 일하심이라는 뜻이다.  성령께서 다양한 은사들을 주시는 목적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다. 그것은 개인의 유익뿐 아니라, 교회 전체의 유익을 말한다.

[8-11절]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초자연적 은사들 외에 여러 가지 자연적 은사들도 나누어주심으로 교회에게 유익을 주셨다. 로마서 12:6-8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은사, 섬기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권면하고 위로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관리하는 은사, 긍휼을 베푸는 은사 등을 언급하였다. 우리는 거기에 찬양의 은사도 포함할 수 있다.

성령의 은사들은 다양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한 성령께서 자기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돌아보신다.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양육하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다. 성령께서는 개인을 중생(重生)시키시고 점점 더 거룩하게 하시고 마침내 교회 전체가 온전케 되게 하신다.

[12-13절]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이는]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하셨음이니라].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이다. 사람의 몸은 머리, 눈, 코, 귀, 입, 손, 발 등 많은 지체들과, 뇌, 위, 간, 폐, 심장 등 약 128개의 기관들과 200개 이상의 뼈들과 600개 이상의 근육들로 구성되었고, 뇌(腦)는 약 80억개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의 몸에 많은 지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도 많은 지체들과 직분들이 있어 한 교회를 이룬다.

[14-20절]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몸은 한 지체뿐이 아니고 여러 지체이다. 각 지체는 다른 지체와 다르다고 해서 자기가 몸에 붙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발과 손, 귀와 눈은 서로 달라도 다 한 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이다. 또 몸의 각 지체는 다 필요한 지체이다. 몸에는 눈도 귀도 코도 다 필요하다. 한 지체만으론 몸이 될 수 없다. 한 지체만 가득한 몸은 없다. 몸의 각 지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임을 인식해야 한다.

[21-27절]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몸의 지체는 어느 것 하나도 쓸데없는 것이 없다. 눈이 손더러 ‘너는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쓸데없다’고 말할 수 없다. 손이 없다면, 눈이 아무리 좋은 것을 보아도 그것을 집어올 수 없다. 또 머리가 발더러 쓸데없다고 말할 수 없다. 발이 없다면, 눈이 좋은 것을 보아도 그것을 가지러 갈 수 없다. 이와 같이, 몸의 각 지체는 다른 지체를 무시하거나 쓸데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몸의 지체들 중에는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더 중요한 것이 많다. 눈은 약한 지체이지만 매우 중요하며, 두뇌나 심장이나 폐 등도 약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또 몸의 지체들 중 덜 귀히 여기는 것이나 덜 아름다운 것은 옷을 입히거나 신을 신기지만, 아름다운 얼굴은 가릴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체를 고르게 하여 부족한 것에게 존귀를 더하신다. 따라서 각 지체는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

몸의 지체 중 한 부분이 아프면 온 몸이 아프다. 몸의 모든 지체는 그 아픔을 함께 나눈다. 모든 지체가 한 몸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는 함께 그 영광을 누리며 즐거워한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성악가는 입과 목만 칭찬을 받지 않고 온 몸이 칭찬을 받고, 금메달을 딴 마라톤 선수는 발과 다리만 축하를 받지 않고 온 몸이 축하를 받는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들은 그 몸의 각 지체들이다. 그러므로 각 지체는 다른 지체들과 다르다고 자기는 몸에 붙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실, 각 지체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한 지체만 가지고 몸이 될 수는 없다. 또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더 중요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무시하지 말고 서로 다투지 말고 서로 돌보아야 한다. 우리는 한 지체의 고통이 모든 지체의 고통이며 한 지체의 영광이 모든 지체의 영광임을 알아야 한다.

[28-31절]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타 크레잇토나)[더 유익한](전통본문)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여러 가지 은사들과 직분들을 주셨다. 몸에 여러 지체들이 있듯이, 교회도 그러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 사도 바울은 끝으로 더 유익한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한다. 더 유익한 은사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은사를 말하는 것 같다. 또 ‘제일 좋은 길’이란 다음 장에 말한 사랑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것은 더 유익한 은사를 사모하되 사랑의 원리를 따라 하라는 교훈이다.

고린도전서 12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성령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바로 깨닫고 고백하게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은 성령의 역사로 된 것이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사람이 창조자와 섭리자 하나님도, 자신이 멸망 받을 죄인임도, 예수께서 우리의 구주이심도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다.

둘째로, 은사들은 여러 가지이나 그것들을 주신 성령께서는 한 분이시다. 교회의 직분들도 여러 가지이나 그것들을 주신 주님께서는 한 분이시고, 각 사람 속에 역사하시는 역사는 여러 가지이나 그것들을 행하시는 자가 한 분 하나님이시다. 교회에 주신 여러 은사들과 직분들은 한 몸의 여러 지체들과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과 직분들이 서로 다를지라도 우리는 각 지체의 기능과 역할을 인정하고 서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한 몸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의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우리가 같이 고통을 당하게 되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우리도 같이 영광을 나누고 기뻐함을 알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더 유익한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 신약성경이 완성된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유익한 선물인 성경책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의 풍성한 교훈을 받고 그 내용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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