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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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성화의 과정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들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본이 된다. 오늘날 우리가 성경의 교훈대로 믿고 행한다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을 받을 것이다.

[3절]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사도 바울은 남녀의 지위의 차이에 대해 말한다. 구원받은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머리’라는 말은 주관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각 남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한다. 남녀의 지위의 차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남자가 자기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이것은 남녀가 본질에 있어서나 영적인 특권에 있어서 차등하다는 뜻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고 말했다(갈 3:28). 남녀는 본질에 있어서나 영적인 특권에 있어서 동등하다. 그러나 남녀는 그 지위와 역할에 있어서 다르며 여자를 주관할 자가 남자라는 것이다.

[4-6절]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

기도하는 것은 주로 대표기도에 적용되며 예언하는 것은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아 말하든지 아니면 성경을 해석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 즉 오늘날 설교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교회의 집회 시 기도나 설교를 할 때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는 것은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일이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공적인 집회 시 여자들이 기도나 예언을 한 일이 있었던 것 같으나 바울은 본 서신의 뒷부분에서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교훈하였다(고전 14:34). 물론 여자들이 여성도들만의 모임이나 미성년자들의 모임에서는 기도나 설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때에도 여자가 머리에 수건이나 모자를 쓰는 것이 합당하다고 가르친다. 머리에 무엇을 쓰는 것은 그가 그의 머리인 남편의 권세 아래 있음을 표시한다.

[7절] [이는]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영광임이니라].

남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므로 그것을 가리우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며,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할 이유는 여자가 남자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만 하나님의 형상이고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창 1:27). 남녀가 다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남자를 만드신 후 그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서 나온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러므로 그 둘이 다 하나님의 형상의 영광을 가지지만, 여자는 또한 남자의 영광이기도 한 것이다.

[8-10절]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엑수시아 ejxousiva)[권세]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남자와 여자가 그 지위와 역할에서 구별된다는 것은 사람 창조의 사건에서 잘 증거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남자를 만드시고 그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다. 또 여자는 남자를 돕는 자로 지음을 받았다. 여자의 머리 수건 혹은 모자는 그가 남편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천사들을 인하여’라는 말은 교회의 공적인 집회 시간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성도들과 함께 있음을 가리킨 듯하다.

[11-12절]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남녀는 이처럼 지위적, 역할적 차이가 있지만, 영적 특권에 있어서는 동등하며 실상 상호의존적이다. 아담 이후 모든 남자는 여자에게서 출생했다. 그러므로 남자가 여자를 무시하거나 학대해서는 안 된다. 주 안에서 구원받은 남녀는 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벧전 2:9).

[13-16절]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므로 긴 머리도 합당치 않다. 그러나 여자의 긴 머리는 여자에게 영광이 되며 머리에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어진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의 인정된 규례이므로 누구든지 이 문제에 대해 변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17-19절]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저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첫째는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대강 믿노니 너희 중에 편당[당파들]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고린도교회의 모임은 유익이 되지 못하였다. 그것은 분쟁과 분열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파들은 교인들의 지식과 믿음과 인격이 부족하므로 생긴다. 그러나 이런 일을 통해 바른 견해가 드러날 것이다.

[20-22절]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고린도교회에는 거룩한 성찬 모임이 변질되고 있었다. 이것은 그 교회의 큰 흠이었다. 또 이런 일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이었다. 그것은 고쳐져야 했다.

[23-25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파레디데토 paredivdeto)[혹은 ‘배반당하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전통본문).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위하여 찢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나를 기억하면서 이것을 행하라](원문)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면서 이것을 행하라] 하셨으니.

성찬은 주께서 친히 제정하신 규례이다. 성찬의 떡은 십자가 위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한다. 그것은 양손과 양발이 못에 찢어지고 머리가 가시면류관으로 찢기고 옆구리가 창에 찔려 상한 몸이었다. 성찬의 잔은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주께서는 그 피를 새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다. 신약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믿는 자와 맺으신 언약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에 근거한 것이다. 죄인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성찬은 새 언약의 표와 확증이다.

[26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속죄의 진리를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우리에게는 속죄도, 죄씻음도, 구원도, 영생도 없었을 것이다. 성찬은 그의 속죄사역을 증거한다.

[27-29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크리마)[정죄, 심판]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성찬의 떡과 잔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상징적 일치가 있다. 물론 떡이나 포도즙 안에 그의 몸과 피가 있다거나 그것들이 그의 몸과 피로 변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와 같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것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면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자신을 살핀 후 이 의식에 참여해야 한다.

[30-32절]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잘못된 태도로 성찬에 참여한 결과, 고린도교회 안에는 심신으로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았고, 잠자는 자 곧 죽은 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성도가 징계를 받는 것도 유익하다. 그것 때문에, 그가 회개함으로 세상과 함께 영원한 멸망을 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33-34절]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판단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여자가 머리에 수건이나 모자를 쓰든지 긴 머리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가 남편의 권세 아래 있음을 나타낸다. 남녀는 영적 특권에 있어서는 동등하지만, 지위와 역할에 있어서는 구별된다. 여자의 긴 머리는 머리 수건이나 모자를 대신하여 주신 것이다. 이것은 특히 여자가 공적 모임에서 기도할 때나 말씀을 전할 때 해당된다고 본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하면서 시시때때로 성찬 의식을 행해야 한다. 그것은 주 예수께서 친히 세우시고 명하신 바이며 우리가 주의 재림 때까지 행해야 할 의식이다. 그것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죄씻음을 증거하는 의식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것들이 많지만(건강, 직장, 사업, 소득, 가정),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 양식과 음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고 또 항상 성경말씀과 믿음과 지식과 성화(聖化)의 진전과 영혼의 안식처와 같은 교회와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성찬 시 바른 지식과 믿음이 없이 참여함으로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성찬의 떡과 포도즙을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고 생각하며 먹고 마셔야 하고, 이런 믿음 없이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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