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 또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는데 바로 그가 자기의 재산을 허비 했다는 비난의 말이 부자에게 들리니라.

2 부자가 그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에 대해 이 말을 듣는 것이 어찌된 일이냐? 네 청지기 직분에 대하여 회계 보고를 하라. 네가 더 이상 청지기가 되지 못하리라, 하매

3 이에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내 주인이 내게서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지도 못하겠고 구걸하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무엇을 할지 결심하였으니 그러면 내가 청지기 직분을 빼앗길때에 그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받아들 이리라, 하고 5 이에 그가 자기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다 불러 첫째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느냐? 하니

6 그가 이르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하매 그가 그에게 이르되, 네 증서를 가져다가 빨리 앉아 오십이라 적으라, 하고 7 그 뒤에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를 빚졌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밀 백석이니이다, 하매 그가 그에게 이르되, 네 증서를 가져다가 팔십이라 적으라, 하였더라.

8 주인이 그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롭게 행하였으므로 그를 칭찬하였으니 이는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들의 세대에서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지혜롭기 때문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불의의 맘몬으로 너희를 위해 친구들을 사귀라. 그리하면 너희가 숨이 멎을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존하는 처소로 받아 들이리라.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어려운 구절이다. ‘재물’이라는 원어(마모나스)는 ‘재물, 재산, 부(富)’라는 뜻이다. 주께서는 왜 재물을 불의의 재물이라고 표현하셨는가? 그것은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돈뿐 아니라 시간, 건강, 재능, 생명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내 것처럼 생각하고 내 뜻대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주께서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불의한 청지기와 비교하여 말씀한 것이다. 인간의 세상 생활은 청지기의 생활과 같다. 우리는 어느 날 이 세상을 떠나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그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축내는 불의한 방식으로 빚쟁이들에게 선심을 써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재물을 가지고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재물로 하나님의 일에 힘씀으로써 하나님과 친근해지면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 또 우리가 재물로 구제와 선행에 힘씀으로 믿음 안에서 가난한 형제들과 친근해지면, 우리의 구제와 선행으로 도움을 받은 가난한 성도들은 천국에서 우리를 기쁘게 대하며 영접할 것이다. 이것은 미래를 지혜롭게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6:19-21에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녹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녹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전도와 구제를 위해 헌금하며 돈을 쓰는 것을 말한다(눅 12:33; 딤전 6:17-19).

10 가장 적은 것에 신실한 자는 또 한 많은 것에 신실하고 가장 적은 것에 불의한 자는 또한 많은 것에 불의하니라. 11 그러므로 너희가 만일 불의한 맘몬에 신실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재물을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또한 너희가 만일 다른 사람의 것에 신실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주께서 교훈하고자 하시는 바는 이 세상에서의 성도의 바른 물질 생활에 대해서이다. 우리는 불의한 청지기같이 주인의 물질을 낭비하지 말고 충성된 청지기같이 물질을 바르고 성실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가 전도와 구제를 위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재물을 바르고 성실하게 사용할 때, 우리는 장차 천국에서 더 큰 것, 참된 것, 영원히 우리의 소유가 될 것을 받으며 누리게 될 것이다.

13 ¶ 종이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한 주인을 미워하고 다른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한 주인을 떠받들고 다른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14 탐욕스러운 바리새인들도 이 모든 것을 듣고 그분을 비웃거늘 1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너희 자신을 의롭게 만드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들 가운데서 높이 평가받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이니라. 16 율법과 대언자들은 요한까지요, 그때 이후로는 하나님의 왕국이 선포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밀고 들어가느니라. 17 또 율법의 일 획이 없어지는 것 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쉬우니라. 18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며 또 누구든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느니라. 

예수께서는 또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의 구별을 말씀하신다. 율법과 선지자는 구약성경을 가리킨다. 구약시대는 요한의 때까지이었다.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며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듯이 들어간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전도 사역을 시작하실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치셨다(마 4:17). ‘나라’ 혹은 ‘왕국’은 ‘통치’를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은 사람들의 범죄로 죄와 마귀와 사망이 지배하는 세계가 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특별한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의와 생명으로 시작되었다.

 

19 ¶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지내더라. 20 또 나사로라 하는 어떤 거지가 있었는데 그는 헌데 투성이로 부자의 대문에 누워

21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 하더라. 또한 개 들이 와서 그의 헌데를 핥더라. 22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지고 그 부자 도 죽어 묻히게 되었더라.

어느 날 그 거지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다. 아브라함의 품은 천국이다. 성도가 죽은 후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는 구약과 신약성경의 차이가 없다. 시편 73: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누가복음 23:43,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어느 날 그 부자도 죽어 장사되었다. 그의 장례식은 매우 거창하고 호화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 영혼은 음부[지옥] 고통 중에 떨어졌다. ‘음부’는 때때로 ‘무덤’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는 명백히 ‘지옥’을 가리킨다. 지옥은 악인이 죽은 후 그 영혼이 들어가는 형벌의 장소이다. 그는 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다.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본 것을 보면, 지옥은 낮은 곳에 있고 천국은 높은 곳에 있고 천국과 지옥 간의 거리는 매우 멀다. 선지자 엘리야가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리웠고 부활하신 예수께서도 하늘로 올리우신 것을 생각하면, 천국은 높은 하늘 위에 있는 곳이 분명하다. 그러나 지옥은 땅 아래의 어떤 곳이라고 생각된다. 그 곳은 아마 지구 속의 어떤 곳일지도 모른다. 화산을 통해 드러나듯이, 지구 속에는 매우 뜨거운 불이 있다. 지옥은 바로 그런 불못이다.

그 부자는 지옥에서 천국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고 또 아브라함과 말하였다. 

23 그가 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소리를 지르며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내게 긍휼을 베푸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가 그의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도록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통 을 받나이다, 하거늘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아들아, 너는 네 생전에 너의 좋은 것들을 받았고 그와 같이 나사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라. 그러나 이제 그는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느니라.

26 이 모든 것 외에도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하는 자들이 갈 수 없고 거기서 오려 하는 자들도 우리에게 건너올 수 없느니라, 하니 27 이에 그가 이르되, 그러므로 아버지여, 간구하건대 아버지께서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소서. 28 내게 다섯 형제가 있사오니 그가 그들에게 증언하여 그들 또한 이 고통 받는 장소로 오지 않게 하소서, 하거늘

29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대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저들의 말을 들을 것이니라, 하 매 30 그가 이르되, 아니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이 회개하리이다, 하니 31 그가 그에게 이르되, 그들이 모세와 대언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어떤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지라도 그들이 설득되지 아니 하리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 부자는 말하기를,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라고 하자, 아브라함은 그에게 또 말하기를,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부자는 아브라함의 말을 인정치 않았고 성경의 효력을 믿지 않았다. 그는 성경을 통해 회개와 구원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죽은 자가 살아서 그들에게 돌아가 전도하면 그들이 회개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성경을 통해 믿지 않는 자는 기적을 보아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약교회 시대에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고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사람을 구원하셨고 또 앞으로도 그러하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1:23-24,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사람의 구원을 위해 충족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날도 구원은 성경에 증거된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어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경을 믿고 행하고 전해야 한다.

사람의 죽은 후의 상태는 변경할 수 없다. 이 고정된 상태는 사람의 죽음으로 확정된다. 사람은 죽기 전에 구원을 받아야지 죽은 후에는 그의 상태를 변경시킬 수 없다. 죽은 후에는 이미 늦다. 더 이상 구원의 기회는 없다. 죽기 전에 회개해야 하고 죽기 전에 전도해야 한다.

사람을 회개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은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고 성경 말씀을 통해서이다. 사람은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 성경은 사람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충족한 말씀이다. 우리는 오직 성경을 읽고 믿고 실천하고 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오늘도 죄인은 성경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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