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마1:18­25) 1 그 무렵에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가 칙령을 내려 온 세상이 조세 등록을 하게 하였는데 2 (이 조세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 의 총독이었을 때 처음 한 것이더라.) 3 모든 사람이 조세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의 도시로 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과 혈통에 속하 였으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시에서 나 와 유대로 올라가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도시에 이르러 5 자기의 정혼한 아내 마리아와 함 께 조세 등록을 하려 하였는데 그녀가 아이를 배어 배가 불렀더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칙령을 내려 온 천하로 다 호적하라고 한 때이었다.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 것이었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역사상 옥타비아누스라는 인물이며 주전 27년부터 주후 14년까지 로마제국을 통치하였다. 총독 구레뇨는 두 번 수리아 총독직을 맡았던 것 같다. 첫 번째는 주전 10-7년경이고, 두 번째는 주후 6-9년이다. 가이사 황제의 칙령은 구레뇨가 처음 총독이었을 때 내려졌던 것 같다.

6 이처럼 그들이 거기 있을 때에 그녀가 해산할 날들이 다 차매 7 그녀가 자기의 맏아들을 낳아 포 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그들을 위한 방이 없었기 때문 이더라.

본문은 예수님을 ‘맏아들’이라고 표현한다. ‘맏아들’이라는 원어(톤 휘온 아우테스 톤 프로토토콘 )는 ‘그 여자의 맏아들’이라는 말로 마리아가 예수님 출산 후에 다른 자녀들을 낳았음을 나타낸다. 전통사본 마태복음 1:25에도 ‘맏아들’이라는 말이 나온다. 마가복음 6:3의 증거대로, 예수님께는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등의 남동생들과 또 여동생들이 있었다. 마리아가 평생 처녀이었다는 천주교회의 주장은 마리아를 부당하게 높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천주교회는 이 외에도 마리아가 평생 죄가 없었고 승천하였고 죄인들의 중보자요 기도를 들으시는 자라고 가르치는데 이것들은 다 성경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교리들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은 심히 비천한 모습으로 이루어졌다. 구주 예수께서는 세상에서 영광을 받기 위해 탄생하지 않으셨고 고난을 받으시고 대속제물로 죽임을 당하기 위해 탄생하신 것이었다. 여기에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요 1:14)의 깊은 뜻이 있었다.

8 바로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들에 거하며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라.

9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에게 임 하고 주의 영광이 그들 주위를 두루 비추매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더라. 10 천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 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가져왔노라.

11 이 날 다윗의 도시에 너희를 위 해 구원자 곧 그리스도 주께서 태어나 셨느니라. 12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되리 니 곧 너희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라, 하매 13 갑자기 하늘의 군대의 무리가 그 천사와 함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 여 이르되, 14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들이 서로 이르되, 이 제 우리가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일 곧 일어난 이 일을 보자, 하고

천사가 전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이었다. 그 구주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곧 ‘그리스도 주’이시다. ‘주’라는 말은 그의 신성(神性)을 나타내며, ‘그리스도’ 곧 메시아라는 말은 그가 참 선지자, 참 제사장, 참 왕이심을 의미한다.  목자들은 가서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볼 것이며 그것이 그들에게 표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천사를 통해 구주의 탄생 소식을 전해주셨고 또 표까지 주셔서 그 소식을 믿게 하셨다. 기독교는 많은 표적들로 확증된 진리이다.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 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는 그때에 천사가 이 아이 에 대하여 자기들에게 말한 것을 널리 알리니

18 그것을 들은 자들은 다 목자들 이 자기들에게 말한 그 일들을 이상히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일러 준 대로 자기들이 듣고 본 그 모든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가니라.

 21 아이에게 할례를 행하기 위해 여드레가 찼을 때에 그들이 그의 이름 을 예수라 하니라. 그것은 그분께서 태 속에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더라. 22 또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녀를 정결하게 하는 날들을 채우매 그들이 아이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가니 23 이것은 (주의 율법에 기록된바, 태를 여는 모든 남자는 주께 거룩한 자라 불리리라, 한 대로) 아이를 주께 드리고

할례할 8일이 되자,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다. 그것은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이었다.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로서(창 17:10-11) 죄로부터의 정결을 상징한다. 또 할례받은 자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다(갈 5:3). 예수께서는 죄 없으신 자이시며 사람에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시지만, 친히 자신을 낮추시고 세상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또 하나님의 택함 받은 언약 백성의 대표자로서 친히 할례를 받으셨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원자로 세상에 오셨다.

24 또 주의 율법에서 이르신 것대 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로 희생물을 드리려 함이더라.  25 보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더라. 성령님께서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는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는 것이 성령님에 의해 그에게 계시되었더라. 27 그가 성령을 힘입어 성전에 들 어가니 마침 아이의 양친이 율법의 관례대로 아이에게 행하려고 아이 예 수님을 데려오므로 28 이에 그가 아이를 팔에 안고 하 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여, 이제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이 평안히 떠나도록 허락하소서.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온 데 31 그것은 주께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인들을 밝히는 빛이요, 주 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 매 33 요셉과 아이의 어머니는 그가 아이에 관하여 말한 그 일들로 인해 놀라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하고 아이 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르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다시 일어나게 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또 비방을 받는 표적 이 되기 위해 세워졌나니 35 (참으로 칼이 네 혼도 찔러 꿰뚫 으리라.) 이것은 많은 사람의 마음의 생각이 드러나게 하려 함이니라, 하 더라.

시므온의 찬송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놀라운 증거를 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의 구원’이시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주이시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와 그 결과로부터의 구원이다. 그것은 죄사함이며 불행과 죽음과 지옥 형벌로부터의 구원이다.

그 구원은 ‘만민 앞에 예비된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지지 않고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그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실 것이다(요 1:29). 그는 세상 모든 족속의 구주가 되실 것이다. 그것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미 예언된 바이었다(사 42:6; 49:6).

36 또 아셀 지파에 속한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대언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나이가 매우 많더라. 그녀가 처녀 생활을 벗어나 칠 년을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된 지 팔십사 년쯤 되니 라. 그녀가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밤낮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을 섬기더라. 38 마침 그때에 그녀가 나아와 마 찬가지로 주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 렘에서 구속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 게 이 아이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그들이 주의 율법에 따라 모든 일을 행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자기들 의 도시 나사렛에 이르니라.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었는데, 그는 나이가 매우 많았다. 그는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된 지 84년이었다. 결혼을 15세쯤 했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는 당시 아마 106세쯤 되었을 것이다. 이 사람은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예루살렘에서](전통본문) 구속(救贖)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 종교적으로 부패했던 당시에도 예루살렘에는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는 경건한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그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40 아이가 자라며 영이 강하게 되 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41 이제 그분의 양친은 해마다 유 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갔더라.

42 그분께서 열두 살 되셨을 때에 그들이 그 명절의 관례대로 예루살렘 에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채우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님은 뒤에 남아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요셉과 그분의 어머니는 그것을 알지 못한 채

44 그분이 일행 중에 있는 줄로 생 각하고 하룻길을 간 뒤 자기들의 친족 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분을 찾되 45 발견하지 못하였으므로 그분을 찾으면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니라.

46 그들이 사흘 뒤에 그분을 성전 에서 발견하였는데 그분께서 박사들 한가운데 앉으사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시며 그들에게 문제들을 묻기도 하시더라.

소년 예수께서 그 삼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지 그가 어디에서 음식을 드셨고 어디에서 밤에 주무셨는지 알 수 없으나, 본문은 삼일 후 요셉과 그 모친이 소년 예수를 발견한 것이 그가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 앉아서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고 묻기도 하시는 때이었고 선생들이 다 소년 예수의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겼다는 사실을 증거하였다. 47절의 ‘지혜’라는 원어(쉬네시스)는 ‘총명’이라는 뜻이며 40절과 52절의 ‘지혜’라는 말(소피아)과 비슷하다. 예수께서는 아기 때에도 지혜가 충만하셨고 소년 시절에도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셨다. 그것은 다 그의 감추인 신성(神性)을 나타내며, 그의 인성은 그의 신성의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였다.

47 그분의 말을 들은 모든 자들은 그분께서 깨닫고 답변하시는 것들로 인하여 깜짝 놀라더라. 48 그들이 그분을 보고 놀라며 그 분의 어머니는 그분께 이르되, 아들아,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며 너를 찾았노라, 하매

4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찌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반드시 내 아버지 일을 해야 함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라.

50 그들은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가 사 나사렛에 이르러 그들에게 복종하시더라. 그러나 그분의 어머니는 이 모든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니라.

소년 예수께서 12살 때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특이한 사실이다. 또 그는 12살 때에 벌써 하나님의 일에 대한 생각이 있으셨다. 그 후 30세가 되시기까지 그는 성경 연구와 기도로 그의 사명을 준비하셨을 것이다. 그의 인성(人性)에 감추인 그의 신성(神性)의 신비, 즉 그의 인성과 그의 신성이 어떻게 한 인격 안에 결합될 수 있으신지의 신비는 참으로 크다. 그러나 소년 예수는 단지 한 인간이 아니시고 단지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는 소년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52 예수님께서는 지혜와 키가 자 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호의를 입으시더라.

소년 예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친히 지키셨다. 십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명하였다(출 20:12). 조물주이신 그가 피조물에게 순종하셨다. 그러나 물론 인성에 있어서 그러하셨다. 소년 예수의 순종은 도덕이 땅에 떨어진 것 같은 오늘 시대를 위한 좋은 모범이 된다. 부모에게 불효하고 있다는 마음이 드는 자녀들은 예수님의 순종을 기억해야 하며, 부모들도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계명을 순종하는 자로 키워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을 확신하자. 복음서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한다. 예수님이 단순히 사람에 불과하다면, 그는 우리의 구주가 되지 못하셨을 것이다. 사람은 다 죄인이며 죄인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속죄제물이 될 자격을 가질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순히 사람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십자가 대속사역을 통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중에 아직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그는 신약성경과 특히 사복음서를 통해 그를 믿고 확신하고 구원을 얻기를 바란다.

또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을 본받고 우리 자녀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자. 우리는 예수님처럼 심령이 강해져야 한다. 특히 경건과 도덕성에 있어서 그러해야 한다. 또 우리는 우리 속에 거하시는 성령과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함과 실천함을 통해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머리 위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사랑스러운 자들이 되기를 기도하자. 또 우리는 경건에 이르기를 훈련하고 성경말씀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예수님의 모범대로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흠과 점이 없는 온전한 인격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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