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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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편: 큰일을 힘쓰지 않음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눈이 높지 않다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할 것을 교훈하신다.  이사야 2:11-12, 17,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또 예레미야는 모압의 죄와 심판을 말하면서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긍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모압이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라고 말했다(렘 48:29, 42).

[2-3절]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132편: 하나님의 성막을 사모함

[1-5절]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다윗과](KJV, NIV) 그의 모든 근심한 것을 기억하소서. 저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실로 나의 거하는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며 내 눈으로 잠들게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시편 저자는 “여호와여, 다윗과 그의 모든 근심한 것을 기억하소서”라고 말한다. 그는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그의 거하는 장막에 들어가지 않고 그의 침상에 오르지 않고 그의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않고 그의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하였다. 

[6-9절]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12절]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혹은 ‘다윗 때문에’] 주의 기름 받은 자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치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위에 둘지라. 네 자손이 내 언약과 저희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저희 후손도 영원히 네 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본 시편의 저자는--아마 솔로몬일지 모름--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아들을 그의 위에 두며 그의 후손도 영원히 그의 위에 앉으리라고 맹세하신 것을 지키시기를 간구한다. 

[13-15절]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케 하리로다.

다윗이 법궤를 시온 성에 옮겨 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셨다. 그는 시온을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 성에 식료품의 풍족한 복, 즉 물질적 유여의 복을 주기를 원하셨다. 그는 사람의 삶의 기본적 요소인 육신의 양식을 풍족하게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16-18절]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으로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움으로 외치리로다.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은 자를 위하여 등을 예비하였도다. 내가 저의 원수에게는 수치로 입히고 저에게는 면류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133편: 형제가 동거함이 아름다움

[1절]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는 한 부모에게서 난 자녀들을 말한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중생한 자들, 곧 영적인 형제들이다(고전 5:11).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하나님의 가족들이다.

[2-3절]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134편: 밤에 성소에서 하나님을 송축함

[1절]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절]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라는 원어(코데쉬)는 ‘거룩함’이라는 뜻이다. 이 구절은 ‘성소에서’(KJV, NIV)나 ‘성소를 향하여’(LXX, Vg, NASB)라는 번역보다 ‘거룩함으로’(Targum)라는 번역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 본문은 “거룩함으로 너희의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뜻일 것이다. 손을 드는 것은 간절함과 진심을 나타낸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남자들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디모데전서 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사람은 손으로 죄를 많이 짓는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깨끗이 하라”고 말한다(4:8). 우리는 더러운 손을 씻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3절]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예레미야 10:10-16,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다.

135편: 살아계신 주권자 하나님을 찬송함

[1-4절]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殿庭)에 섰는 너희여, 여호와를 찬송하라. [이는]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아름다우심이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14절] [이는]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높으심이로다].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안개를 땅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저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 징조와 기사를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복에게 임하게 하셨도다. 저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여기심이로다].

[15-18절] 열방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 입에는 아무 기식(氣息)도 없나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19-21절]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예루살렘에 거하신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136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함

[1-3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감사하라’는 원어(호두 וּדוֹה)는 ‘찬송하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영원자존(自存)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이시다. 그는 참된 신이시며 실상 유일한 신이시고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는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시편 저자는 본 시편 전체에서 그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여호와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그의 모든 행위에서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그 사실을 깨닫는 성도들은 그에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

[4-9절]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께서는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을 “기이한 일(기사 奇事)을 행하시는 자”라고 표현한다(출 15:11; 욥 5:9; 시 72:14; 77:14; 86:10). 그의 창조 사역이 그 사실을 증거하며 그의 섭리 사역, 특히 이스라엘을 향하신 그의 사역이 그것을 증거한다. 우리의 짧은 삶도 그의 기이한 손길을 체험한다.

[10-15절]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을 저희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22절]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26절] 우리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신[기억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7편: 시온을 가장 사랑함

[1-4절]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5-6절]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7-9절]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여자 같은 멸망할 바벨론아[멸망할 바벨론의 딸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有福)하리로다. 네 어린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有福)하리로다.

 

138편: 간구하는 날에 응답하심

[1절]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2절]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3절]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4-5절] 여호와여, 땅의 열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주의 입의 말씀을 들을 때에 주께 감사하리이다](KJV, NASB)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다윗은 또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크신 영광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사람으로 오셔서 기적들을 행하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영광의 광채가 복음 안에 비친다(고후 4:4). 사도 바울은,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치셨느니라”고 말하였다(고후 4:6).

[6절]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절]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다윗은 또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손은 능력의 손이다. 하나님께서는 비상한 때에 성도들의 삶에 개입하시고 도우신다. 그는 그 손으로 성도의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고 그들이 성도를 위협하거나 비방하거나 악을 행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또 그는 그의 능력의 오른손으로 그를 그 환난과 위기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8절]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다윗은 또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고 말한다. ‘내게 관계된 것’이라는 원어(바아디)는 ‘나를 위하여’라는 뜻으로 ‘나를 위하신 그의 뜻’(NIV)이라는 뜻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관계된 일, 우리를 위해 작정하신 바, 우리를 위한 그의 선하신 뜻을 다 이루실 것이다. 우리에게 관계된 모든 일은 합력해 선을 이룰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139편: 하나님의 전지하심

[1-2절]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3-4절]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내 혀에 말이 없을 때(말이 있기 전에) 주께서 그것을 다 아시나이다](KJV, NASB, NIV).

[5-6절]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절]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절]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우리가 아무리 높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거기도 계신다. 그는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오바댜 1:4에서,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깊은 바다 속에 던지웠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거기에도 계신다. 선지자 요나는 요나서 2:2에서, “내가 스올[음부]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고 고백하였다.

[9-10절]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12절]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13-14절]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16절]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18절]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20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정녕히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저희가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헛되이 주의 이름을 칭하나이다.

[21-22절]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를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한하지 아니하나이까? 내가 저희를 심히 미워하니 저희는 나의 원수니이다.

다윗은 악인들을 미워하고 그들을 싫어한다. 악인들은 그의 원수들이다. 성도는 악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에게 전도하고 선을 베풀 수 있으나, 그들의 악을 인정하고 용납하거나 그들과 친근히 교제할 수는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이다. 그들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야 할 자들이다.

[23-24절]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140편: 악인에게서 건지소서

[1-5절]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뱀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셀라).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는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셀라).

[6-8절]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리우셨나이다.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가 자고(自高)할까 하나이다(셀라).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겼다. 그는 하나님께 찬송하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였고 그의 모든 계명을 순종하려 하였다. 그것이 참된 경건이며 믿음이다. 선지자 엘리야도 아합 왕에게 하나님을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라고 표현하였다(왕상 17:1).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단 6:16, 20)이라고 불렀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을 “나의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불렀다(행 27:23). 엘리야나 다니엘이나 바울은 다 하나님을 늘 섬기는 경건한 자들이었다.

[9-11절]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害)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

잠언 12:21은, “의인에게는 아무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고 말하였고, 잠언 13:21은, “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르느니라”고 말했다.

[12-13절]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신원(伸寃)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는 것은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때문이다. 성도는 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 앞에 거할 것이다. 의인과 악인은 마지막이 다를 것이다. 잠언 10:25, “회리바람이 지나가면 악인은 없어져도 의인은 영원한 기초 같으니라.”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시편 125:1,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고 섬기며 그의 계명대로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악인은 창조자, 섭리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고 악하고 강포하며 이웃 사람을 해치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온유하고 겸손하며 화평하고 선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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