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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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편: 거짓과 불화로부터 건지소서

[1-7절]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 너 궤사한 혀여, 무엇으로 네게 주며 무엇으로 네게 더할꼬. 장사(壯士)의 날카로운 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리로다. 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와 함께 오래 거하였도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미워하시는 것 여섯 일곱 가지를 꼽으면서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말하였다(잠 6:16-19). 세상 사람들은 거짓말로 남을 비방한다. 그것은 악한 일이다. 그것은 성도에게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했다(롬 12:17-18).

. 예레미야 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주께서도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마 7:7-11). 또 주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4:13-14).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며 특히 환난 날에 바른 대책이다.

우리는 환난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며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의탁해야 한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며 복이다. 기도하는 자는 문제의 해결을 얻을 것이다. 또 우리는 모든 거짓을 버리고 서로 간에 항상 진실한 말을 하고, 또 예수님의 제자답게 화평과 서로 사랑함을 실천해야 한다.

 

121편: 하나님께서 지키시리라

[1-2절] 내가 산(헤하림)[그 산들]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4절]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이사야 41:10, 14,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救贖者)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주 예수께서는 그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8:20).

[5-8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다윗은 시편 18:1-2에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말했다.

122편: 예루살렘을 사랑하며 축복함

[1절]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5절]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예루살렘아, 너는 조밀한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규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거기 판단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 집의 보좌로다.

[6-8절]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 내가 내 형제와 붕우[친구들]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 평강이 있을지어다.

[9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로다.

 

123편: 멸시 중에 하나님의 긍휼을 구함

[1절]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행 7:55).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기도해야 한다.

[2-4절]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평안한 자(핫솨아난님)[안이한 자, 거만한 자](BDB)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심령에 넘치나이다.

 

124편: 우리편에서 우리를 도우심

[1-8절]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편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그때에 물이 우리를 엄몰하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며 그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우리 혼이 새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고 의지하며 그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의 편에 계시고 그들을 도우시고 구원하신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고 말하였다(신 3:22). 다윗은 시편 35:1에서도,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라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싸우는 자와 싸우신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우리가 비록 죄성을 가진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특히 성화)을 이루시며(28절)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므로 우리를 대적할 자는 없고(31절)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며(35절) 우리가 이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며(37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38-39절).

 

125편: 하나님을 믿는 자는 요동치 않음

[1절]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우리가 돈이나 세상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전능자이시며 요동함이 없으시고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기 때문이다(시 102:26-28; 말 3:6).

[2절]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다.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께만 있다. 또 그가 주시는 천국은 요동치 않는 영원한 나라이다. 히브리서 12:28은,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고 권면하였다.

[3-5절] 악인의 권세가 의인의 업[땅](NASB, NIV)에 미치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으로 죄악에 손을 대지 않게 함이로다. 여호와여, 선인에게와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선을 행하소서.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를 여호와께서 죄악을 짓는 자와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126편: 사로잡힘을 돌이키심

[1-3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돌아오게 하셨을]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大事)[큰 일]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大事)[큰 일]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6절]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리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우리는 눈물로 씨를 뿌리자. 우리는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택한 자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전도하며 수고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긍휼과 능력으로 구원받은 영혼들과 참 교회를 보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127편: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심

[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절]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절]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5절]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壯士)의 수중(手中)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箭筒)[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다(창 1:28). 또 그는 노아 시대에 홍수 심판 후에도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다(창 9:1). 또 하나님께서는 후에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말씀하셨고(창 12:2), 또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창 22:17).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으시다.

 

128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1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편 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그런 삶은 복되다.

[2절]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잠언 10: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잠언 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세상의 일들도--공부나 직업이나 직장이나 사업이나 무슨 일이든지--부지런하게 해야 한다. 게으름은 죄악이다.

전도서 5:18-19,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는 나그넷길 같은 인생의 여정에서 수고하고 물질적 소득을 얻어 즐겁게 사는 것이 복이다.

[3-4절]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전도서 9:9도 가정적 복을 말하였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5-6절]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교훈대로만 행하는 것은 복된 길이다. 우리가 이렇게 바로 살 때 하나님께서는 물질적 복도 주실 것이다. 우리는 수고하며 땀을 흘려 일하는 세상에서 수고의 대가를 누릴 것이다. 또 우리가 바로 살 때 하나님께서는 가정적 복도 주실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현숙한 아내와 복된 자녀들을 주실 것이다. 가정이 우리에게 행복이 되게 하실 것이다. 또 우리가 바로 살 때 하나님께서는 교회적 복도 주실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 사는 동안 바른 교회, 좋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항상 얻을 것이다. 그것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큰 복이다. 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사는 자들은 평안의 복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명령을 들으면 평안이 강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사 48:18). 그러나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을 것이다(사 48:22).

129편: 시온을 미워하는 자

[1-3절]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저희가 나의 소시(少時)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 저희가 나의 소시(少時)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밭 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성도들의 이 세상의 삶은 고난의 여정이다. 이 세상은 수고롭고 고난이 많은 세상이다. 시편 34:19는 “의인은 고난이 많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는 자신의 부족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계의 고난들도 있고 특정한 죄의 징계가 아니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이든지 마귀가 주는 시험의 고난들도 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한다”고 말씀하셨다(요 16:33). 사도 바울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행 14:22).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고난과 환난을 경험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말했다(딤후 3:12). 우리는 핍박도 각오해야 한다.

[4절]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의 줄을 끊으셨도다.

[5-8절]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저희는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줌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지나가는 자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130편: 긍휼의 구원을 기다림

[1-2절] 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편 저자는, “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아는 성도는 큰 환난과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에게 부르짖어 기도한다. 성도가 살아계신 전능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큰 특권이다. 시편 107편의 저자도 사람이 고난 가운데서 근심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는다고 고백한다. 13절,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19절,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28절,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사람이 고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창조자-섭리자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포자기하거나 도리어 허랑방탕할 것이다

[3절]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시편 119편의 저자는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했다(시 119:67, 71).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을 감찰하시면 그의 감찰과 심판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4-8절]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救贖)이 있음이라. 저가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救贖)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는 죄의 사유하심이 있고 거기에 죄인들이 피할 길이 있고 죄의 징벌로 받는 고난 중에도 구원의 소망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긍휼의 용서를 체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의지하며 섬기는 자가 될 것이다. 성도는 고난 중에 하나님을 기다리며 바란다. 그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 약속의 말씀을 붙든다. 그는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하나님을 더 기다린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救贖)이 있고 그는 자기 백성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救贖)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큰 환난 중에서 낙심치 말고 개인과 세상의 모든 일을 섭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맡기며 그의 구원을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환난과 고난을 주신다.

우리는 고난 중에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혹시 죄를 깨달으면 즉시 회개하자.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다. 죄를 버리는 것은 평안의 첫걸음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만 의지하고 우리의 죄의 용서와 고난으로부터의 구원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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