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728x90

[1-2절] 너희를 대하여 대면하면 겸비하고 떠나 있으면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또한 우리를 육체대로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을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려는 것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고린도 교회 안에 있는 거짓 교사들은 사도 바울을 육체대로 행하는 자라고 비난했다. ‘육체대로(사르키코스 sarkikov") 행한다’는 말은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 오직 인간 본성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 행한다는 뜻이라고 본다. 그런 사람은 세상의 욕심과 명예심을 가지고 행할 것이다. 바울이 그렇게 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가 육체대로 행한다고 비난했다. 하나님의 종들은 세상에서 잘못된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는 겸손과 온유함과 온화함으로 대하려 하였으나, 자신을 그릇되이 비난하는 자들을 향해서는 담대한 마음으로 대하려 하였다.

[3-4절] [이는]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아니함이라. 이는]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토 데오)[하나님으로 말미암아](KJV)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강력임이라].

우리는 다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가운데 육신적 생각, 즉 세상적인 욕심과 명예심이 아주 없지 않겠지만, 주의 종들은 육체대로 싸워서는 안 된다. 즉 그들은 세상적 욕심이나 명예심을 가지고 행해서는 안 된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바르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복음 사역은 사탄과 악령들과의 전쟁이며 악한 자들과의 전쟁이다. 그때 복음 사역자들의 무기는 육신적 힘이나 육신적 지혜와 생각이나 세상적 수단과 방법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한 능력이다. ‘견고한 진’은 사람의 생각을 가리킨다. 구원받기 전의 사람의 무지하고 불경건한 생각은 매우 완고하다. 그것은 견고한 진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깨뜨리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자를 위해 또 전도할 때마다 ‘오 주여, 영혼을 구원하소서! 견고한 진을 파하소서!’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5-6절]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하나님의 능력은 사람의 이론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을 다 파한다. 즉 세상의 잡다한 사상들을 다 파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요 지식의 근본이며(잠 1:7; 9:10) 가장 중요한 복인 영생의 길이다(요 17:3). 하나님의 능력은 복음을 통하여 사람인간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킨다. 복음은 죄인들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 죄인들은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 복종해야 한다. 고린도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할 때, 모든 복종치 않는 자들은 징벌을 받을 것이다.

[7절]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고린도 교인들은 사도 바울을 외모로 평가하고 판단하고 있었다. 사도 바울은 외모로는 그렇게 훌륭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외모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다. 사람의 가치는 그의 외모나 외적인 조건들에 있지 않고 그의 내면성, 즉 그의 영적, 신앙적 상태에 있다. 우리는 상대방의 내면성을 보려고 해야 한다.

[8-11절] [이는]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아니할 것임이라].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같이 생각지 않게 함이니 저희 말이 그 편지들은 중하고 힘이 있으나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 하니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자가 어떠한 자이면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자도 그와 같은 자인 줄 알라.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주신 영적 권세와 권위는 교인들을 허물기 위한 것이 아니고 세우기 위한 것이다. 주께서는 오늘날 복음의 일꾼들에게도 영적 권위를 주셨다. 그것은 영혼들을 죄에서 건져내고 구원받은 자들을 돌보며 양육하는 권위이다. 전도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요 목회는 구원받은 자들을 돌보며 양육하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몸이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바울에 대해 그의 편지는 힘이 있으나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울을 약하게 보고 그 말이 시원치 않다고 보는 것은 그의 외모만 본 것이다. 그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와 그의 풍성한 진리들이 들어 있었다.

[12-14절] [이는] 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없음이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그러나 우리는 분량 밖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량으로 나눠주신 그 분량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교회 안의 어리석은 자들, 아마 거짓 교사들은 자기 스스로 비교하고 평가하며 칭찬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유의 사람이 아니고 그런 자들과 감히 비교될 수도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이방세계에 전하다가 고린도에까지 갔던 것이므로 그의 자랑은 하나님께서 주신 분량의 한계에 맞는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그 교회의 개척자인 바울은 그 교회로 인하여 기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정당한 일이었다.

[15-18절]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량 밖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더할수록 우리의 한계를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위대하여지기를[너희에 의해 풍성히 넓어지기를] 바라노라. 이는 남의 한계 안에 예비한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사도 바울은 복음의 계속적인 확장을 위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너희에 의해 풍성히 넓어진다’는 것은 그의 마음과 자랑과 전도 영역이 넓어진다는 뜻이라고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주의 은혜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자랑은 주님밖에 없고, 주의 은혜와 주의 능력밖에 없었다. 참으로 주 앞에서 인정받는 일꾼들은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들이다. 우리는 스스로 칭찬하는 자가 되지 말고 주께 칭찬 듣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 대한 바른 지식과 확고한 믿음과 선한 인품을 가진 자는 참으로 주님께 칭찬을 들을 것이다.

우리는 복음 사역이나 교회 봉사에서 육신의 생각과 감정으로 행하지 말고 성령의 생각과 감동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해야 한다. 3-4절,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육신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 행하는 사람은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할 것이나, 성령의 생각과 감동으로 행하는 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성령의 생각과 감동으로 행하는 사람은 모든 마귀의 시험과 사람의 연약한 모든 일들을 잘 물리쳐 나갈 것이다.

우리는 모든 생각을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시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5-6절,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우리는 모든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해야 한다. 그것이 참된 구원이며 참된 성화이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