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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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강한 자’는 확고한 믿음과 지식이 있는 자를 말하고, ‘연약한 자’는 확고한 믿음과 지식이 없는 자를 말한다고 본다.교회는 확고한 믿음과 지식이 없는 자를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그를 품어주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웃의 유익을 위해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것이 사랑이며 선이고 덕을 세우는 것이다.

[3절]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일에 있어서 우리의 모범이 되셨다. 그는 사람들의 비방을 받으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는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오셨다고 말씀하신 대로(마 20:28)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살지 않으셨고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사셨다. 그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본이 된다. 우리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야 한다.

[4절]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우리는 고난의 현실 속에서 성경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의 인내와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가지게 된다.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소망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천국과 영생이 소망의 중요한 내용들이다.

[5-7절]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하나님께서]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돌리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하나님께서는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인내를 교훈하시는 자이시다. 또 그는 위로의 하나님, 즉 고난의 세상을 사는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내심과 위로로 힘을 내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서로 뜻을 같이하고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8-12절]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인해 그를 믿음으로 구원함과 죄 용서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받으신 바가 되었다.  사도 바울은 열방들의 구원과 감사 찬송에 대한 구약성경의 예언들을 인용하였다(시 18:49; 신 32:43; 시 117:1; 사 11:10). 그러므로 할례 받을 필요가 없는 그가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듯이, 우리도 다른 이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낮추고 오래 참고 서로 용납해야 하며, 신앙고백에 있어서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13절] 소망의 하나님이[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는 소망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천국과 영생을 약속하셨다. 그것들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의 주요 내용들이다. 그러나 성도는 미래를 소망할 뿐만 아니라, 또한 현재 믿음 안에서 풍성한 기쁨과 평안을 누린다. 또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이런 복을 주시기 위해 성령을 위로자와 격려자로 우리 속에 보내주셨다. 믿음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의 충만--이것이 성도의 정상적 삶의 모습이다.

[14-16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을 “내 형제들아”라고 겸손하게 부른다. 그는 또 그들이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 즉 복음과 진리의 지식이 차서 서로 권할 수 있는 자들임을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바울은 그들이 복음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 즉 사도의 직무를 따라 담대하게 몇 마디를 썼다고 겸손하게 표현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배웠을지라도 아는 것을 다시 복습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서로 권면하고 또 권면을 듣고 받아야 할 것이다.

또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지만(벧전 2:5, 9)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울은 특히 자신을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이라고 말하며 이 영혼 구원의 일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일이 되기를 원한다. 전도와 구원은 성령의 사역이다.

[17-18절]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해진 하나님의 일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역사하셨다. 또 그 목적은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함이며 그것이 구원이다. 로마서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믿음은 마음의 순종이며(롬 6:17) 참으로 믿은 자들은 성경의 교훈들에 순종할 것이다.

[19-21절]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소아시아는 물론,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 또 그 지방의 북서쪽 해안에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충만하게 전파했던 것이다. 바울은 복음이 이미 들어간 지역은 피하고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곳을 찾아 개척 전도에 힘썼다. 바울의 전도의 열심과 개척 정신은 오늘날 모든 전도자들에게 본이 된다. 

[22-24절]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내가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리라](전통본문).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바울은 로마로 가려고 소원하였지만, 그의 소원은 여러 번 좌절되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여러 번 길이 막힐 때도 있을 것이다. 낙심치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의 처한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였다. 사도 바울의 미래의 전도 계획은 로마를 거쳐 당시의 세계의 서쪽 끝인 서바나 곧 스페인까지 가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의 소원이었고 그의 사명의 계획이었다. 그는 로마의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며 힘을 얻은 후 서바나로 가기를 원했다. 성도의 교제는 전도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25-27절]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의 가난한 성도들 돕기를 원했다. 실상, 이방인 교회들은 유대인 교회에 빚진 자이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을 통해 구원의 복을 받았다. 그러므로 유대인 교회가 어려울 때 이방인 교회들이 물질로 그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구원의 가치는 물질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다.

[28-29절]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저희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를 지나 서바나로 가리라.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복음의](전통본문)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의 구제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는 그들의 사랑의 열매인 구제헌금을 예루살렘 교인들에게 전달하고 성도들의 사랑을 확증한 후 로마를 지나 서바나로 가려고 계획했다. 그때 그는 로마 교인들에게 충만한 복, 곧 말씀의 풍성한 복을 가지고 갈 것을 확신하였다.

[30-33절]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한 나의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음직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또 성령의 사랑을 힘입어 기도를 권면하였다. 그는 그들이 그와 힘을 같이하여 그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합심 기도는 힘이 있다. 바울은 특히 자신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세상에 다른 사람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부족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특히 전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엡 6:19; 살전 5:25).

바울은 끝으로 평안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기를 기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평안의 하나님이시며 참된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만 온다.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3:16에서도 “평안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안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하실지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바울처럼 모든 교우를 다 형제로 여기며 겸손히 처신하고 겸손히 남을 권면해야 하고(마 20:27- 28; 23:8-12) 남의 믿음과 기쁨을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후 1:24).

우리는 다 부족한 자이므로 기도의 교제를 힘써야 한다. 특히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서로 기도를 부탁하며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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