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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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로기켄)[합당한] 예배니라.

사도 바울은 구원 얻은 자의 생활에 대해 교훈하면서 첫째로 헌신에 대해 말한다. 헌신(獻身)은 하나님께 우리의 몸을 드리는 것을 말한다. 몸은 우리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우리의 손과 발, 우리의 재능과 목소리와 힘, 우리의 시간과 돈, 심지어 우리의 생명까지 포함한다. 이런 것들은 다 우리의 몸과 같이 움직인다. 몸이 없으면 이런 것들도 없다. 몸을 드리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이어야 한다. 거룩한 삶이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죄를 짓지 않는 삶이다. 이런 헌신 곧 거룩한 삶을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라고 불렀다. 어떤 형식의 예배보다도,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과 거룩한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합당한 예배라는 뜻이다.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누스 nou'")[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은 언제나 불경건하고 악하고 음란한 세상이다. 마태복음 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께 헌신하려면 이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본받는다면, 우리는 결코 경건하고 거룩하고 선하게 살 수 없고 하나님께 헌신할 수 없다. 

[3-5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소프로네인)[바르게, 건전하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는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바르고 건전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다. 몸에 여러 지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 여러 직분이 있다. 각 지체는 자기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 눈은 눈의 역할을, 입은 입의 역할을, 손이나 발은 손이나 발의 역할을 잘할 때 몸은 평안할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도 각 사람이 자기 위치를 지키며 충성할 때 평안할 것이다.

[6-8절]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勸慰)하는 자면 권위(勸慰)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하플로테스)[단순함(KJV), 너그러움(NASB, NIV)]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는 각각 다르며 각 사람은 자기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 오늘날 섬기는 자는 섬기는 일로 해야 한다. 교회 직분자들은 섬기는 자들이다. 가르치는 자는 가르치는 일에, 권위(勸慰)하는 즉 권면하고 위로하는 자는 권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구제하는 자는 단순함과 너그러움으로 해야 한다.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해야 하고,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

[9-10절]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선한 것을 붙들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악을 미워하고 선한 일에 힘써야 한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우리는 거짓 없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또 우리는 선하게 살아야 한다. 악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며 선은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선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우애하고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대속하셨기 때문에 서로 사랑해야 한다. 또 우리는 서로를 먼저 존경해야 하고 또 서로에게 복종해야 한다. 에베소서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11절]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또 우리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아야 하고 또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한다. 우리는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 직장 다니는 자나 사업하는 자는 자기의 일에, 학생들은 학교 공부에, 주부들은 음식 만드는 일이나 집안 살림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는 특히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한다. 우리는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일이다(요 6:27-29). 우리는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하며, 또 지교회에 속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임들에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하고 전도와 봉사의 일들에도 참여하고 힘써야 한다. 

[12절]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우리는 소망 중에 즐거워해야 한다. 성도들의 소망은 주 예수님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천국과 영생이다. 우리는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한다. 우리는 평안할 때 하나님께 찬송하지만, 환난 날에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길이다. 우리가 기도에 항상 힘쓰면 어떤 어려운 일이 와도 낙심치 않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

야고보서 5:13-16,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13절]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며[성도의 필요한 것들을 함께 나누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우리는 성도의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써야 한다. 구제는 하나님의 뜻이다. 신명기 15:7-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 . .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우리는 어려운 교우나 이웃, 또 손님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후하게 대접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장로들의 자격 요건에 대해 가르치면서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을 들었다(딤전 3:2).

[14절]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성도는 자기를 핍박하고 심히 괴롭히는 자들에 대해서도 사랑으로 대하고 그들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주 예수께서 친히 가르치신 내용이다. 마태복음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며 너희를 모욕하고](전통본문)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누가복음 6:27-28,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수께서는 친히 모범도 보이셨다. 누가복음 23:34,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스데반 집사도 그러하였다. 사도행전 7:60,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15-16절]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생각]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생각]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낮은 자들과 함께 어울리며](NASB, NIV)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말라].

사람의 삶은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삶이다. 취직, 승진, 결혼, 출산 등의 기쁜 일도 있으나, 질병, 사고, 파산, 이별, 죽음 등의 슬픈 일도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도는 이웃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 줄 알아야 한다. 성도는 생각을 같이하고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겸손히 처신하며 낮은 자들과 함께 어울리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사람의 가치는 그의 외모나 재산이나 학력이나 사회적 신분에 있지 않고 그의 인격성, 즉 그의 경건성과 도덕성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경건하고 도덕적인 인격이 되어야 한다.

[17-18절]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선한 일을 생각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을 허락지 않으신 까닭은 우리 자신이 전에 악인이었으나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원수 되었던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악하게 행하는 자들에게 보복하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악을 행하지 말고 선을 행해야 한다.

잘못이 우리에게 있는 경우, 우리는 먼저 가서 사과하고 서로 화목해야 한다. 잘못이 상대에게 있는 경우, 그가 용서를 구하면 우리는 언제라도 용서해주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형제가 용서를 빌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교훈하셨다(마 18:22). 

[19-21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직접 원수를 갚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수에게 보복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셨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 공의의 심판자이신 그가 우리의 원수를 갚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직접 보복하려 하지 말고 공의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그들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 . .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베풀라”고 말씀하셨다(마 5:44, 전통본문). 성도가 원수들에게 선을 베풀지만, 만일 그들이 깨닫고 회개치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머리에 숯불을 쌓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악에게 굴복하지도 말고 또 악으로 악을 갚으려 하지도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그것은 악한 자들에게 끝까지 선하게 대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19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21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원수 갚는 것, 즉 공의의 보응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다. 우리의 의무는 오직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에게 원수 되었고 악을 행했을 때 우리를 사랑하셨고 용서하셨으므로(롬 5:8, 10) 우리는 우리의 원수들에게 선을 베풀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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