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4절]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본절의 매우 위엄 있고 영광스러운 천사는 주석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신약성경과 요한계시록 다른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천사로 표현한 곳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천사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6절에 하나님께 맹세하여 말하는 것도 천사에 더 적합하다고 본다.

천사가 들고 있는 책은 펴 있는 책이었다. 그는 그 책을 들고 바다와 땅을 밟고 서서 사자같이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그때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했다. 사도 요한이 기록치 않음으로 일곱 우뢰 소리들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래의 사건들의 계시 범위는 하나님의 주권적 뜻 안에 있다.

[5-7절]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혹은 “시간이 더 이상 없으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하나님께서는 세세토록 살아계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자이시다. 그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만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신다. 그 천사가 맹세하며 말한 내용은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가리킬 것이다.

요한계시록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계시록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진실로] 오시옵소서.”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그의 정하신 때에 다 성취될 것이다.

[8-11절]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작은 책]을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들]과 나라[들]와 방언[들]과 임금[들]에게[에 관하여]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 혹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다. 천사의 손에 펴 놓인 그 작은 책은 종말 예언의 책인데, 요한계시록 전부를 가리키든지 아니면 11장부터의 내용을 가리킬 것이다. 책을 취하여 먹는다는 것은 종말 예언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뜻할 것이다. 성경은 영의 양식이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힘써야 한다. 모든 성도들은 성경말씀에 정통해야 한다. 이것은 성도에게 거룩한 의무요 복된 특권이다. 입에 단 것은 성경을 읽고 연구할 때의 즐거움을 말할 것이다. 시편 119:92, 143,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그러나 배에 쓴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내용을 음미할 때 오는 마음의 고통과, 이 말씀을 지키며 전하려 할 때 예측되는 고난을 나타낼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마음 속에는 그런 고통이 있었다(렘 4:19-20). 사도 요한은 이제까지 예언하였지만, 다시 온 세계의 나라들과 백성들에 관하여 예언해야 했다. 요한이 먹은 종말 예언의 말씀들은 책에 기록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말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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