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2절] 하늘에 큰 이적[표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사도 요한은 하늘의 한 큰 표적, 즉 해를 입은 한 여자의 광경을 보았다. 이 여자는 구약교회를 가리켰다고 본다. 그의 발 아래 달이 있음은 교회가 온 세상을 복음 전파로 정복함을 나타내는 것 같고, 그의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것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나타내었다고 본다. 아이를 배어 해산하려 한 것은 구약교회가 메시아의 오심을 갈망한 것을 나타낸다고 보인다.

[3-4절] 하늘에 또 다른 이적[표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사도 요한은 하늘의 또 다른 하나의 표적, 즉 큰 붉은 용의 광경을 보았다. 그 용은 사탄을 가리킨다. 그것이 크고 붉은 것은 그의 세력이 크고 심히 잔인함을 나타내며 그의 머리가 일곱인 것은 그의 지혜가 매우 큼을 보이며 그의 뿔이 열인 것은 그의 힘이 매우 큼을 암시한다. 사탄은 하늘의 별들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 그것은 사탄이 하늘의 천사들의 3분의 1을 타락시킨 것을 가리킨 것 같다. 사탄과 더불어 타락한 그 천사들이 이 세상에서 활동하는 귀신들 즉 악령들이다. 그 용은 그 여자가 낳을 아이를 삼키려 하였다. 그것은 사탄이 헤롯 왕을 통해,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한 일을 가리킬 것이다(마 2장).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때부터 그를 죽이려 하였고 마침내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게 하였다.

[5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올려갔더라].

여자가 낳은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아들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설명되었다.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는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그는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리어 갔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가리켰다고 본다.

[6절]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2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교회가 1260일 동안 사탄의 핍박을 피하도록 광야에 하나님의 예비하신 피난처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인다. 1260일은 신약시대 전체를 상징한 것이든지, 혹은 대환난 기간 중의 한 부분을 가리킬 것이다.

[7-8절]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하늘에서 전쟁이 있었다. 그것은 천사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 곧 사탄과 그의 사자들과 싸운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용과 그의 사자들은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있을 곳을 얻지 못했다. 천사 미가엘과 사탄의 전쟁이 일어난 때는 아마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이 완성된 직후이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말씀하셨고(눅 10:18) 또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2:31). 사탄의 권세는 죄와 사망의 권세인데,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의 완성으로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났다.

[9절]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속이는](KJV, NASB)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큰 용은 옛날 에덴 동산에서 하와를 범죄케 했던 옛 뱀, 곧 마귀 즉 사탄이며 온 세상을 미혹하는 자이다. 사탄과 그의 미혹을 받은 천사들은 다 땅으로 쫓겨났다. 사탄과 악한 천사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믿음을 잃게 하고 범죄케 하고 멸망시키려 열심을 내고 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하였다(벧전 5:8)

[10-12절]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하나님의]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이는]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쫓겨났음이라.] 또 여러 형제가[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때문에]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사도 요한이 들은 하늘의 큰 음성은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는 성도들과 순교자들의 영혼들의 음성이 분명하다. 그 음성의 내용은 구원과 능력과 하나님의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의 하나님 앞에서 밤낮 성도들을 참소하던 사탄이 쫓겨났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승리의 비결은 두 가지이었다. 첫째는 어린양의 피 때문이고, 둘째는 그들의 증거하는 말씀 때문이다. 어린양께서 피 흘려 사신 자들은 실패치 않는다. 그의 피는 효력이 있다. 예수께서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39)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탄이 땅에 내려왔고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성도들을 대적할 것이기 때문에, 세상에 사는 성도들은 핍박과 고난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13-17절]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사탄은 성도들을 핍박하지만, 성도들에게는 그 핍박을 피할 길도 있다. 큰 독수리의 두 날개는 성도의 믿음과 순종 같은 것이다.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은 피할 곳을 가지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 심지어 땅도 성도들을 도와 사탄의 악한 활동을 막는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신약교회시대 혹은 대환난 기간의 일부인 삼년 반 즉 1260일을 가리킬 것이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표현은 대환난의 시작과 강화와 중단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것 같다.

사탄은 진실한 성도들과 싸우려고 준비했다.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은 이미 죽은 자들과 순교자들을 제외하고 땅 위에 살아 있는 진실한 성도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의롭게 사는 자들이다.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한다. 앞서간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었고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사탄을 이기고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도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믿는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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