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다섯째 나팔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NIV)고 한 것은 별이 땅에 떨어져 큰 구멍을 낸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본다. 하늘에서 큰 별이 하나 떨어지면 지구에 큰 충격이 생기고 땅 깊은 곳으로부터 구멍이 뚫어질 것이다. 무저갱(아뷔쏘스)은 지옥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땅속 깊은 곳’을 가리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권한과 허락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2-3절]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런 별로 인해 뚫어진 땅속에서는 큰 풀무의 연기 같은 것이 올라오고 그 연기로 인해 해와 공기가 어두워질 것이다. 그것은 역사상 유래 없는 심각한 대기 오염 사건일 것이다. 또한 그 연기 가운데로부터 황충들 혹은 메뚜기들이 올라올 것이다. 이 황충들은 문자 그대로 땅속에서 올라온 특별한 생물들로 볼 수 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들 중의 하나를 위해 준비된 해로운 생물들일 것이다.

[4-6절]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앞장에서도 나무와 풀, 바다, 고기, 배, 강과 샘, 해와 달과 별들 등을 다 문자적 의미로 보았듯이, 본문의 땅의 풀과 나무도 문자 그대로 풀과 나무로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황충 재앙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내리는 재앙이다.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인 맞은 사람들’은 재앙에서 면제됨을 보인다. 하나님의 이 재앙은 차별적 재앙이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들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였던 고센 땅에는 내리지 않으셨던 것과 같다. 

[7-10절]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戰場)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이 황충들은 보통 메뚜기들과 달랐다. 그것들은 전마(戰馬)들처럼 기동성이 있고 그들의 활동은 승리적이고 사람 같은 지혜를 보이고, 사자 같은 잔인함을 나타내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두려울 것이다. 그것들은 마지막 환난 날을 위해 준비된 생물들이라고 보인다.

[11-12절]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無底坑)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사탄은 그 황충들의 왕이다. 아바돈, 아볼루온은 ‘파괴자’라는 뜻이다. 그것은 사탄에게 해당되는 명칭이다. 사탄과 악령들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나라와 신약교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거룩하고 선한 일들을 파괴하는 파괴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의 나라와 교회를 굳게 세우실 것이다.

[13-15절]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金壇)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연,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3분의 1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금단(金壇)은 향을 사르는 금향단을 가리킨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며 금향단의 뿔은 기도의 능력을 가리킨다고 본다.

유브라데 강은 오늘날 시리아와 이라크를 통과해 페르샤 만으로 흐르는 강이다. 그 주위에는 중동의 아랍 국가들이 있다.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들을 놓아주라는 말씀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권한으로 억제하고 있던 것을 풀어주라는 뜻이다. 그것은 중동 지역이 세계대전의 격전지가 될 것을 암시한다. 장차 유브라데 강 주위에서 일어날 세계대전은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다. 여섯째 나팔을 불 때 그 전쟁은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의 정확한 연도와 월일과 시각을 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만세 전에 다 아실 뿐 아니라 또한 그의 지극히 지혜로우시고 선하신 뜻대로 작정하셨다. 전쟁은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다. 중동에서 일어날 거대한 세계대전도 그러하다.

그런데 그 전쟁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죽을 매우 참혹한 전쟁이 될 것이다. 이것은 제3차 세계대전을 암시한다. 20세기에 일어났던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도 참혹한 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죽은 군인들은 약 천만명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죽은 군인들은 약 1,700만명이었고 민간인까지 합하면 약 5천만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절에 예언된 이 전쟁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죽게 할 매우 참혹한 전쟁이다. 2020년 세계 인구가 약 78억명인데, 요한계시록 6장에 예언된 넷째 인으로 4분의 1이 죽으면 약 58억명이 남고 그 중에서 3분의 1이 죽으면 약 19억명이 죽게 된다는 뜻이다. 만일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인류가 역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처참하고 비극적인 전쟁이 될 것이다.

[16-19절] 마병대의 수는 2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3분의 1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이 거대한 세계대전에는 2억명의 군인들이 동원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는 말은 그 수가 실제적 수임을 보인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과 여전히 공산주의 이념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 또 이슬람교 신앙으로 단합될 아랍 국가들의 총인구를 생각한다면, 중동에서 발발하리라고 예상되는 이 세계대전에 참여할 군인들의 그 거대한 수는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 말들의 힘이 그 입과 꼬리에 있다는 것은 그 전쟁 무기들이 전방과 후방에 화력 발사장치가 장착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20-21절]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銅)과 목(木), 석(石)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여섯째 나팔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자들은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우상숭배에 빠져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재앙보다 더 슬픈 사실이다. 이것은 부수적으로 대환난 시대의 환난들과 재앙들의 목적을 보여준다. 그것들은 죄인들의 교정과 회개를 위함이 아니다. 택함 받은 죄인들은 이미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았다. 환난과 재앙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분노뿐이다. 그러므로 6:16-17에서는 이것을 ‘어린양의 진노,’ ‘그의 진노의 큰 날’이라고 불렀고, 8:13에서는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을 두고 화, 화, 화라고 표현하였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화를 내리시는가? 그것은 그들의 죄 때문이다. 무슨 죄 때문인가? 로마서 1:18 이하에 언급된 대로 불경건과 음란과 불의의 죄 때문이다. 

사람들은 세계적인 큰 전쟁의 불행을 통과하면서도 회개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재앙을 당한다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나중에 회개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에게 과연 회개할 기회가 올지는 미지수이다. 회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행 11:18). 그러므로 사람은 회개할 마음이 들 때 회개해야 한다. 그때가 하나님께서 회개하도록 은혜를 주시는 때이다. 우리는 회개를 내일로 미루지 말고 회개해야 할 때에 즉시 회개해야 한다. 선지자 이사야는,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말했다(사 55:6). 우리는 죄를 깨달을 때 즉시 회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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