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요한보다 더 많이 제자를 삼고 침례를 주셨다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시고 2 (그러나 예수님께서 친히 침례를 주지 아니하고 그분의 제자들이 주었더라.) 3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떠나 가실 때에 4 반드시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하겠으므로 5 그때에 수가라 하는 사마리아의 도시에 이르셨는데 이곳은 야곱이 자 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의 구역에 가깝더라.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지나야 하셨다. 사마리아는 남쪽 유대 지방에서 북쪽 갈릴리 지방으로 가는 중간에 위치한 지방이었다. 예수님 일행은 사마리아 지방에 수가라는 한 동네에 이르렀다. 수가성은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 가까웠다. 그 땅은 세겜을 가리켰을 것이다(수 24:32).

6 이제 거기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그런즉 예수님께서 여행에 지치셨으므로 우물에 그대로 걸터앉으시니라. 때는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 길으러 오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마실 물을 내게 달라, 하시니

8 (이는 그분의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도시로 갔기 때문이더라.) 9 그때에 사마리아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이면서 어찌 사마리아 여자인 내게 마실 물을 달라고 하시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아니하기 때 이라.  10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네게, 마실 물을 내게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네게 생수를 주었으리라, 하시니

11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선생님께는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선생님이 어디에서 그 생수를 얻겠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그와 그의 아이들과 그의 가축들이 마셨는데 선생님이 그보다 더 크시니이까? 하매 13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누구든지 내가 줄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줄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솟아나는 우물이 되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참된 관심은 물을 얻어 마시는 것이 아니고 그 여자의 영혼의 구원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그에게 하나님의 선물과 생수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요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것이다(롬 6:23). 사마리아 여자가 자기에게 물을 좀 달라는 이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안다면, 그 여자는 도리어 그에게 생명의 물을 구하였을 것이다. 이 생수는 성령께서 죄사함으로 말미암아 주시는 영원한 생명이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어떤 물질적 물로 생각하고 있었다.

15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이 물을 내게 주사 내가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또 여기로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하매 16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부르고 여기로 오라, 하시니 17 여자가 응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하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하고 잘 말하였도다. 18 네게 다섯 남편이 있었고 지금 네게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그 점에서 네 말이 참되도다, 하시니라. 19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보니 선생님은 대언자로소이다.

실상 그 여인에게는 영적인 갈증이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 여인에게서 그것을 일깨우기를 원하셨다. “네 남편을 불러 오라”는 말씀은 그 여자의 가장 아픈 곳을 찔렀다. 그러나 병자가 자신의 병을 알아야 살 길이 있듯이,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 그 여자는 다섯 남편이 있었고 지금 여섯 번째 남자와 살고 있으나 그 남자도 그의 남편이 될 수 없는 자이었다. 그는 다른 여자의 남편을 빼앗아 살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여자의 문제는 결혼 관계에 바르지 못한 것이었다. 그는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였다. 그런 중에 그가 터득한 것은 인생이란 만족이 없다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영혼의 불만족과 갈증만 더 얻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 예수께 나오는 자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것을 인정하고 청산해야 구원을 받고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고 참 평안을 얻고 새 삶을 시작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구원이고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산에서 경배 하였는데 당신들은 이르기를, 사람들이 마땅히 경배해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나이다, 하매 21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너희가 이 산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아니 하고 예루살렘에서도 경배하지 아니 할 때가 이르느니라. 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23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자들이 반드시 영과 진리로 그분께 경배할지니라, 하시니라.

참된 예배가 시행될 시기는 ‘이때’ 곧 메시아의 오심으로 시작된 신약시대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상징적 형식들이 많았다. 그것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표하였다. 그러나 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속죄사역을 완수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의 안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이제 우리의 예배는 단순히 외형적, 형식적 예배가 아니다. 예배에 있어서 장소나 의복의 단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해서는 깨끗하고 조용한 장소이면 족하고 단정한 복장이면 족하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예배자들을 찾으신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소원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함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는 성령 안에서, 진리로, 또 심령으로, 진실하게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

 

25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하는 분이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분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리이다, 하매 26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네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사마리아 여자에게 메시아에 대한 지식과 소망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무지와 고난의 긴 과정 속에서도 이런 깨달음과 소원을 주셨다. 과연, 메시아께서 오셔서 속죄사역을 이루심으로 예배의 참된 방식이 드러날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바로 그 메시아임을 그 여자에게 증거하셨다.

 

27 ¶ 이때에 그분의 제자들이 와서 그분께서 그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으나 아무도,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녀와 말씀하시나이까? 하고 말하지 아니하더라.

28 그때에 여자가 자기의 물 항아리를 버려두고 자기 길로 가서 도시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말하되, 29 와서 지금까지 내가 행한 모든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보라. 이분은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이에 그들이 도시에서 나와 그 분께로 오더라. 31 ¶ 그 사이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간청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잡수소서, 하거늘 

제자들이 예수께 묻지 않은 것은 그를 신뢰하고 경외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마리아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갔다. 그는 물긷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메시아를 발견한 것이었다. 그는 그 놀라운 사실을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러 달려갔다. 그것은 그가 평소에 하나님을 사모하고 구원과 메시아를 기다렸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가 메시아의 발견을 그렇게 크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가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가 하나님의 보내신 그리스도, 즉 신적 구주가 아니고서는 한 사람의 과거를 그렇게 정확히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32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하시니 33 그러므로 제자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그분께 잡수실 것을 가져다 드렸는가? 하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끝마치는 것이니라.

35 너희가 말하기를, 아직 넉달이 남아 있고 그 뒤에 수확할 때가 이른다, 하지 아니하느냐? 보라, 내가 너 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 들을 보라. 그것들이 이미 희게 되어 수확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것은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다 함께 기뻐하려 함이라. 37 이 점에서,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그 말이 참되도다. 38 내가 너희를 보내어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였나니 다른 사람들은 수고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수고에 참여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뿌리는 자는 모세와 선지자들과 세례 요한을 가리켰다. 그들은 다 씨를 뿌리는 자들이었다. 거두는 자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가리켰다. 씨를 뿌리는 일도 있고 곡식을 거두는 일도 있다. 물론 그 둘은 다 수고로운 일이다. 그러나 일꾼들은 그 일한 대로 상을 받을 것이다. 바울은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 말했다(고전 3:8). 거두는 것은 영생에 이르는 열매들이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함께 즐거워할 것이다.

 

39 ¶ 여자의 말이, 지금까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그분께서 내게 말하였다, 하고 증언하므로 그 도시의 사마리아 사람들 중의 많은 이들이 그분을 믿더라. 40 이에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분께 와서 그분께 간청하여 그분께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를 것을 구하니 그분께서 거기에 이틀을 머무르시매

41 그분의 말씀으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이 믿고 42 그 여자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 때문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직접 그분의 말을 들었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 그리스도이신 줄 알기 때문이라, 하였더라.

수가성에는 낫만 대면 추수할 곡식이 많이 있었다.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 여자의 간증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었다.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인들이 그에게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므로 거기서 이틀을 유하셨고 그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았다. 많은 사마리아인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준비된 마음이 있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믿고 구원을 받았다.

43 ¶ 이제 이틀 뒤에 그분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들어가시니 44 이는 예수님께서 친히 증언하시기를, 대언자가 자기 고향에서는 아무 존경도 받지 못하느니라, 하셨기 때문이라.

45 그때에 그분께서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 사람들이 그분을 받아들이니 이는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갔다가 그분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일을 보았기 때문이더라.

46 이처럼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오셨는데 이곳은 그분께서 물을 포도즙으로 만드신 곳이더라. 거기에 어떤 귀인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라.

47 그가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떠나 갈릴리로 들어오셨다는 것을 듣고 그 분께가서 그분께 간청하여 그분께서 내려와 자기 아들을 고쳐 줄 것을 구니 이는 그가 죽게 되었기 때문이라. 4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지 않으면 믿으려 하지 아니하는도다, 하매

49 그 귀인이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하니 50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길로 가라. 네 아들이 살아있다, 하시매 그 사람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자기 길로 가더라.

51 이제 그가 내려갈 때에 그의 종들이 그를 만나 그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아들이 살아 있나이다, 하거늘 52 그때에 그가 자기 아들이 낫기 시작한 시각을 그들에게 물은즉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제 일곱 시에 열병이 그에게서 떠났나이다, 하매 53 이에 그 아버지가 그때가 바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고 말씀하신 그 시각인 줄 알고 그와 그의 온 집이 믿으니라.

54 이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유대에 서 떠나 갈릴리로 들어오신 뒤에 행하신 둘째 기적이니라.

신하(귀인)는 예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직접 체험하였고 그와 그 온 가족이 믿었다.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었다. 예수님의 갈릴리 전도사역은 이런 일들 후에 시작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로 예수님을 믿게 하신다(요 20:30-31).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할 수 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왕의 신하는 단지 아들의 병고침을 받은 것뿐 아니라, 그와 그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었다. 믿음에는 세 단계가 있어 보인다. 첫째는 예수님에 관해 듣고 믿는 것이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예수께 나아와 간청하였다. 그의 믿음은 비록 약해도 예수께 나아와 무엇을 간구하는 믿음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널리 전해야 한다. 둘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믿는 것이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믿고 갔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들을 직접 읽고 듣고 묵상함으로써 믿을 수 있다. 셋째는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함으로 그를 믿는 것이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그와 그의 온 가족들이 다 예수님을 믿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을 확인하고 그를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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