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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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이에 다윗이 그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그 백성을 내어 보낼새 3분지 1은 요압의 수하에, 3분지 1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수하에 붙이고 3분지 1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붙이고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백성들이 가로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9절]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거기서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곳에서 살륙이 커서 2만에 이르렀고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다. 큰 용사인 압살롬이 머리털이 나뭇가지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압살롬이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게 하셨다.

[10-15절]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요압이 그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더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16-18절]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가져 세웠으니 이는 저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19-27절]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요압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가로되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저가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가로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서니라.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았더라. 파숫군[파수꾼]이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음질하는지라. 파숫군[파수꾼]이 외쳐 왕께 고하매 왕이 가로되 저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저가 차차 가까이 오니라. 파숫군[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음질하는지라.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음질한다 하니 왕이 가로되 저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파숫군[파수꾼]이 가로되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가로되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8-33절]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강하옵소서[평안이니이다](KJV, NASB, NIV) 하고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여 가로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왕이 가로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솰롬, ‘평안하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왕이 가로되 물러나 곁에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섰더라. 구스 사람이 이르러 고하되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왕께서 좋은 소식을 받으소서] (MT, NASB).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솰롬, ‘평안하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심히 요동하여] 문루(門樓)(성문 위의 방)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다윗은 원수 같은 아들이었지만,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하고 그를 불쌍히 여기며 그의 죽음을 심히 슬퍼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징벌하셨다. 용감하고 패기만만한 반역자 압살롬은 큰 상수리나무 가지에 머리털이 걸려 공중에 매달렸고 요압의 작은 창에 심장이 찔려 죽임을 당했다. 아버지의 은혜를 악으로 갚아 반역을 일으키고 왕위를 빼앗았던 배은망덕하고 불효막심하고 악한 아들 압살롬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허무하고 비참하게 죽게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승리를 주셨다. 아히마하스와 구스 사람의 보고대로, 하나님께서는 그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한 자들을 패하게 하셨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 그는 악인 압살롬을 징벌하셨고, 비록 실수와 흠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르게 살려했던 다윗에게 승리와 회복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만 살고 의롭고 선하게만 살자. 그것이 인생의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고후 2:14; 요일 5:3-4).

셋째로, 우리는 성도 다윗의 선한 심정을 본받자. 다윗은 하나님의 선한 심정으로 살았다. 그는 군장들에게 “나를 위해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하라”고 부탁했고,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의 목숨을 지키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마음이 심히 요동하고 아파 성문 위의 방에 올라가 울었다. 그는 그의 아들의 이름을 여러 번 불렀고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반역자 아들에 대한 다윗의 선한 심정이었다. 주 예수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눅 6:27-28), 사도 바울은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고 교훈했다(롬 12:20). 우리는 다윗의 선한 심정을 본받자.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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