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728x90

[1-2절]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저를 연애하나 저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 누이 다말을 인하여 심화로 병이 되니라.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는 말씀은 다윗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의 선언이 이루어졌음을 증거한다. 암논이 여동생을 사랑한 것은 율법이 금하는 잘못된 일이었다(레 18:9).

[3-6절]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저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카캄)[약삭빠른(shrewd, NASB, NIV), 교활한(subtle, KJV)] 자라. 저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뇨?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뇨?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연애함이니라. 요나답이 저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부친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말하기를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게 식물을 먹이되 나 보는 데서 식물을 차려 그 손으로 먹여주게 하옵소서 하라.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저를 볼 때에 왕께 고하되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가 보는 데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7-14절] 다윗이 사람을 그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저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다말이 그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그 남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싫어하고 가로되 모든 사람을 나가게 하라 하니 다 저를 떠나 나가니라.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다말이 자기의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저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비여, 나를 욕되게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치 못할 것이니 이 괴악한 일(네발라)[어리석은 악]을 행치 말라. 내가 이 수치를 무릅쓰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괴악한 자 중 하나가 되리라. 청컨대 왕께 말하라. 저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치 아니하시리라 하되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하니라.

[15-19절]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이왕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곧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다말이 가로되 가(可)치 아니하다. 나를 쫓아 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그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암논의 하인이 저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다말이 재를 그 머리에 무릅쓰고 그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20-22절]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저는 네 오라비니 누이야, 시방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이에 다말이 그 오라비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이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23-29절] 2주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의 양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왕께 나아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컨대 왕은 신복들을 데리시고 이 종과 함께 가사이다.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압살롬이 간청하되 저가 가지 아니하고 위하여 복을 비는지라. 압살롬이 가로되 그렇게 아니하시려거든 청컨대 내 형 암논으로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저와 함께 보내니라. 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맹을 내라 한지라. 압살롬의 사환들이 그 분부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30-33절]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34-39절]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 아들을 인하여 슬퍼하니라.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한 지 3년이라.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그술 왕 달매는 압살롬의 외할아버지이다(삼하 3:3). 37절의 ‘그[그의] 아들’은 압살롬을 가리키기보다 암논을 가리킨다고 본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하자. 다윗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은 무서웠다.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선언대로 동생이 형을 칼로 죽이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다윗의 마음의 고통은 심히 컸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징벌을 두려워하자.

둘째로, 우리는 친구를 잘 사귀자. 암논은 친구 요나답의 조언 때문에 범죄하였고 그 결과 그는 결국 죽임을 당하였다. 그의 실수에 대해 그는 이런 큰 대가를 받은 것이다. 잘못된 조언을 받은 것이 이런 큰 비극을 가져왔다. 잠언 13:20은,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고 말하였다.

셋째로, 우리는 범죄하지 말자. 암논의 이복여동생에 대한 잘못된 사랑과 근친상간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었다. 그것은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또 압살롬의 보복도 하나님 앞에서 허용될 수 없는 악한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공적 처벌을 대신하는 개인적 보복을 금하셨다. 그런 보복은 살인죄에 해당한다. 이런 일들은 다 다윗의 죄에 대한 징벌이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을 거울삼아 범죄하지 말자.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