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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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 다윗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케세드)[자비]을 베풀리라 하니라. 사울의 종 하나가 있으니 그 이름은 시바라. 저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저에게 묻되 네가 시바냐? 가로되 종이 그로소이다. 왕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자비]을 베풀고자 하노라. 시바가 왕께 고하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절뚝발이니이다. 왕이 저에게 묻되 그가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고하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저를 데려오니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서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가로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대답하되 주의 종이 여기 있나이다.

*로드발은 요단강 북쪽, 요단강 건너편 이스라엘 변방에 있었던 마을이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과 맹세(삼상 20:14-17)를 지키기를 원했고 그의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원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지키려 하였다.

[7-13절] 다윗이 가로되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자비]을 베풀리라.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니라. 저가 절하여 가로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왕이 사울의 사환 시바를 불러서 이르되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저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공급하며 섬기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 다섯이요 종이 스물이라. 시바가 왕께 고하되 내 주 왕께서 온갖 일을 종에게 명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무릇 시바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어떤 자비를 베풀었는가? 그는 우선 그에게 그의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도로 주었다. 또 그는 사울의 종 시바에게 네 주인의 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며 섬기라고 명하였다. 이와 같이 다윗의 자비는 물질적 배려로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므비보셋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였다.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는 절뚝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들 중 하나처럼 대우하여 항상 그의 밥상에서 먹게 하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했다. 본문은 이 사실을 강조하여 네 번이나 언급한다. 7절,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니라.” 10절,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11절,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3절,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다윗은 므비보셋을 자기 아들처럼 인격적으로 대우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키자.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켰다.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과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신명기 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시편 15:4, “[주의 성산에 거할 자는]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모든 성도는 세례를 받을 때, 결혼을 할 때, 교회 직분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한다. 우리는 그러한 세례 서약, 결혼 서약, 임직 서약 등을 잘 지켜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켜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자비와 호의를 베풀자. 다윗은 원수의 가정에 자비를 베풀기를 원했고 베풀었다. 그는 불쌍한 절뚝발이 므비보셋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보통 세상 사람들은 재산이나 학력이나 세상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을 무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세상적으로 없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며 하나님께서 성경에 교훈하신 우리의 생활 지침이다. 레위기 19:18,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주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다(마 5:7). 또 그는 우리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며 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며 우리를 모욕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교훈하셨다(마 5:44; 눅 6:27-28).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감사하자.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입을 만한 자들이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크신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그는 우리의 추하고 더러운 죄들을 용서해주셨다. 우리가 전에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으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고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은혜로 구원하셨다(엡 2:3-5).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주셨고 천국 기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되게 하셨다(요 1:12; 롬 8:15-17).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나그넷길 같은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주시고 또 물질적 필요, 즉 의식주의 필요도 공급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와 사랑을 항상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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