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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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서 하롯샘 곁에 진 쳤고 미디안의 진은 그들의 북편이요 모레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거슬러]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2만 2천명이요 남은 자가 1만명이었더라.

[4-8절]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무릇 개의 핥는 것같이 그 혀로 물을 핥는 자는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무릇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도 그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3백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3백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각각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3백명은 머물러 두니라. 미디안 진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 있었더라.

하나님께서는 또 그들을 물가로 데려 내려가게 하셔서 물을 마시는 모습에 따라 두 부류가 나누셨다. 손으로 물을 움켜 입에 대고 혀로 핥아 마시는 조심성 있는 자들은 300명이었고 나머지 9,700명은 조심성 없이 무릎을 꿇고 마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300명으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미디안 사람을 그의 손에 붙이시기를 원하셨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300명으로 전쟁을 준비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고 순종했다. 믿음이 없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를 따른 300명도 믿음과 용기와 일치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300명의 작은 수로 저 큰 미디안 군대와 싸울 수 없다고 불평하며 그를 떠나지 않았다.

[9-14절] 이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를 데리고 그 진으로 내려가서 그들의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능히 내려가서 그 진을 치리라. 기드온이 이에 그 부하 부라를 데리고 군대가 있는 진 가에 내려간즉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 기드온이 그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더라.

그 날 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고 말씀하셨으나, 기드온 속에는 여전히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으로 하여금 미디안 진에 들어가 그가 미디안 군인들 속에 두려운 마음을 심어주신 것을 확인게 하셨다. 그것은 기드온에게 출전의 확신을 주었다.

[15-20절]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고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와서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3백명을 세 대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나의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 가에 이르러서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나와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기드온과 그들을 좇은 1백명이 2경 초에 진 가에 이른즉 번병[초병]의 체번[교대]할 때라.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21-23절] 각기 당처에 서서 그 진을 사면으로 에워싸매 그 온 적군이 달음질하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3백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적군으로 동무끼리 칼날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 사람을 쫓았더라.

[24-25절] 기드온이 사자를 보내어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행하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나루턱을 취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서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그 나루턱을 취하고 또 미디안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 사람을 추격하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가지고 요단 저편에서 기드온에게로 나아오니라.

또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을 불러 요단 나루턱을 취하게 했고 에브라임 사람들은 미디안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죽였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서는 군사들의 수가 많을 때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다. 그들이 자긍하고 자기들의 손이 자기들을 구원했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사람들을 기드온과 그 300명의 용사들의 손에 붙이셨다. 기드온 300명 군대의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영적 싸움들에서 언제나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에게만 순종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편에서도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두려움은 믿음 없음을 나타낸다. 두려워하는 자는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또 조심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전투에서 항상 깨어 근신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지시에 대해 믿음으로 항상 순종해야 한다. 이해가 안 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가능한 일이다. 또 솔선수범해야 한다. 기드온은 병사들에게 ‘나 하는 대로 따라 하라’고 말했다. 앞선 자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또 지혜롭고 민첩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다해야 한다.

※미디안[ Midian ]

구약성서에서 미디안은 시대별로 먼저 사람으로 언급되기 시작하여 민족명으로 발전되었고, 나중에는 지역명으로 정착되었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이 후처 그두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데 아브라함은 미디안과 그의 형제들을 상속자 이삭과 구별하기 위하여 요르단 강 동편으로 보냈다. 이때부터 미디안은 이 지방 원주민들과 하나가 되었다. 이집트에서 도망친 모세는 미디안의 한 사제인 이드로의 사위가 되었고 미디안에서 40년 동안 양떼를 치는 목자 생활을 하였다. 모세가 미디안 민족에게 간청하여 약속의 땅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그들을 거절하였다.

민수기에는 이스라엘 민족과 미디안 민족의 관계가 여러 차례 언급된다. 요르단 건너편에 중심을 둔 미디안의 세력은 그 형성 시기와 다섯 명의 지도자 등의 관점에서 서쪽의 불레셋(팔레스타인)과 비교되기도 한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이 민족을 기드온이 물리쳤는데, 이 시대에 이들은 전형적인 유목민들로서 낙타를 운송수단으로 동원하여 효과적인 기동력을 발휘하고 천막을 가지고 대규모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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