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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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에훗의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 야빈 왕은 철병거 900승이 있어서 20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7절] 그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 거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8-10절]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 가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일만 인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11절]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사사기 저자는 헤벨이라는 사람에 대한 기사를 여기에 삽입한다.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다고 말한다. 모세의 장인을 호밥이라고 한 것은 그의 이름이 르우엘(출 2:18)이나 이드로(출 3:1) 외에 호밥이라는 이름도 있었는지 아니면 모세의 장인의 [아들] 호밥(민 10:29)이라는 뜻인지 분명하지 않다. 모세의 장인 겐 사람은 유다 자손과 더불어 유다 황무지에서 거하였었다(삿 1:16). 그러나 헤벨이 이곳에 와 거주했다. 헤벨의 기사를 여기에 넣은 것은, 드보라가 하나님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이라고 말했던 그 여인이 바로 헤벨의 아내이기 때문이다(17절 이하).

[12-16절]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산에 오른 것을 혹이 시스라에게 고하매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병거 900승과 자기와 함께 있는 온 군사를 이방 하로셋에서부터 기손강으로 모은지라.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가니 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

다볼산은 갈릴리 호수와 지중해 중간에 있는 산이다. 그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께서 시스라를 그의 손에 붙이실 것을 말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붙여주시면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앞에 행하실 것이다. 바락은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갔고 여호와께서는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모든 군대를 칼날로 쳐서 남은 자가 없이 패하게 하셨다.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하였다.

[17-21절] 시스라가 도보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화평이 있음이라.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덮으니라.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우라. 내가 목이 마르도다 하매 젖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우고 그를 덮으니 그가 또 가로되 장막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그가 곤비하여 깊이 잠든지라.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취하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 살쩍[관자놀이: 귀와 눈 사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시스라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야엘은 참으로 용감한 여인이었다. 그 시대는 참으로 여인 장부들의 시대이었다. 성경은 여선지자 드보라와 함께 여장부 야엘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장수 시스라는 이처럼 여인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22-24절] 바락이 시스라를 따를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가로되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패하게 하신지라.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이기어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5장: 드보라의 노래

[1-3절]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너희 왕들아 들으라. 방백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5절]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산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7절]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은 소로로 다녔도다. 이스라엘에 관원(페라존)[‘시골 거주자들’(BDB; KJV, NASB), ‘관원들, 지도자들’(게세니우스), ‘용사들’(LXX)]이 그치고 그쳤더니 나 드보라가 일어났고 내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도다[이스라엘의 한 어미인 내가 일어났도다](KJV, NASB, NIV).

이스라엘 백성이 심히 쇠약해져 이방 나라에게 고생을 당한 것은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다(삿 4:1-2).

[8-11절]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으나 이스라엘 4만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고.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흰 나귀를 탄 자들, 귀한 화문석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선파할지어다. 활쏘는 자의 지꺼림에서,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의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1절에 두 번 언급된 하나님의 의로우신 일은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징벌뿐 아니라, 또한 이스라엘의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가리킬 것이다.

[12-14절]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그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강림하셨도다.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섞였으며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도다.

13절은, “그때에 남은 자가 백성의 방백들에게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용사들 가운데서 내게 내려오셨도다”라는 뜻일 것이다(MT 벤카임 원문과 분리액센트). 14절에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라는 구절은 “그들의 뿌리는 에브라임에게서 났고 아말렉을 대항하며”라는 뜻일 것이다(MT, KJV). ‘대장군의 지팡이’라는 원어는 ‘검열관 혹은 사령관의 지휘봉’을 가리킨다.

[15-22절]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 그 발을 좇아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펠라고스)[지역에] 큰 결심이 있었도다.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 르우벤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 길르앗은 요단 저편에 거하거늘 단은 배에 머무름은 어찜이뇨? 아셀은 해빈에 앉고 자기 시냇가(미프라츠)[항구]에 거하도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열왕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열왕이 므깃도 물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돈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기손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강은 옛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있는 자를 밟았도다. 그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소리는 땅을 울리도다.

스불론 자손과 납달리 자손은 그 전쟁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였다. 바락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스불론과 납달리 자손 일만 명을 거느리고 전쟁에 나아갔다(삿 4:6, 1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시스라와 싸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연 현상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지원하신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천둥과 번개, 폭우와 우박 등으로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을 징벌하셨다. 또 기손강이 그 무리를 표류시켰다는 말은 그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인다.

[23절]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 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24-27절]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거한 여인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주었고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장인의 방망이를 들고 그 방망이로 시스라를 쳐서 머리를 뚫되 곧 살쩍[관자놀이: 귀와 눈 사이]을 꿰뚫었도다.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28-30절]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며 살창에서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고. 그의 병거 바퀴가 어찌하여 더디 구는고 하매 그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놓은 채색옷이리로다. 곧 양편에 수놓은 채색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31절]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40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전쟁에서의 승리는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찬송을 돌려야 한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승리함을 알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즐거이 헌신한 바락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받아야 한다. 또 여인 야엘의 놀라운 역할도 기억할 만하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하나님의 귀한 종들의 헌신적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에 자원적으로 참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전쟁에서 싸우지 않는 것은 원수들을 이롭게 할 뿐이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치 않고 협력치 않았던 메로스 사람들은 저주를 받았다. 주께서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다(마 12:30; 눅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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