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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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이삭은 사십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22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25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이었더라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28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32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에서와 야곱의 갈등

1) 리브가의 잉태
이삭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40세 때 리브가와 결혼하였습니다. 이때는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 3년 되는 해였으며 아브라함의 나이 140세 되는 해였습니다. 40세에 결혼을 한 이삭과 리브가에게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삭은 아내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리브가에게 잉태의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a. 잉태치 못함은 부끄러운 것(창30:22-24)
b. 잉태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함(시113:9)

2) 에서와 야곱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즉 아들 쌍둥이를 주셨습니다. 장남 에서는 전신이 갖옷(모피) 같아서 붉고 털이 많았고, 아우 야곱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습니다. 에서는 그 이름이 나타내어 주듯이 매우 야성적인 사람으로 성장하였고 반면에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a. 기도에 응답하심(시91:15)
b. 리브가와 이삭의 아들(창25:26)

3) 형을 속인 야곱
하루는 에서가 사냥하러 나갔다가 심히 곤비하여 돌아왔습니다. 이때 그는 야곱이 가지고 있는 떡과 팥죽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평소에 장자권을 탐하던 야곱은 꾀를 내었습니다. 즉 장자의 명분을 주면 에서의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요구에 응한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기고 떡과 팥죽을 먹었습니다.
a.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자(창25:26)
b. 이삭의 축복을 받음(창27:27-29)
c. 본성이 간사한 야곱(창25:31-33)

결론
에서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의 교훈을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팥죽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는 환경 속에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장자의 명분은 기다려야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아직은 보이지 않는 복입니다. 그러나 팥죽은 바로 먹을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이익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장자의 명분과 같은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정직하고 순결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서의 그러한 삶이 우리의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날 때 우리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그러한 하늘의 상급보다는 팥죽과 같은 이 땅의 이익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매혹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 장자의 명분을 팥죽과 바꾸어버리는 어리석을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조강지처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편들이 있습니다. 공정한 공무수행을 할 의무를 저버리고 뇌물을 받아버린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국민을 충심으로 섬기는 대신 뒷돈에 눈이 멀어버린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세상엔 팥죽이 참 많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의 장자의 명분을 지킬 수 있을까요?

 

배고프지 말아야 합니다. 허기지면 팥죽이 끌립니다. 반대로 배부르면 팥죽 따위는 안 먹어도 그만입니다. 에서가 지혜롭게 미리 양식을 준비했다면 야곱에 팥죽 따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의 부부사이에 성령 충만으로 인한 만족이 가득하면 다른 여자나 남자는 눈에 보이지도 않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의 직장에 성령 충만으로 인한 보람이 가득하면 뇌물이나 뒷돈은 팥죽이 아니라 지뢰처럼 여겨져서 피하게 됩니다.

 

항상 영적 양식으로 영혼을 채우세요. 그러면 팥죽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 될 거에요.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할 영원한 기쁨을 위해 이 땅의 팥죽들은 쳐다보지도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에서가 아닌 예수님을 본받는 은혜가, 팥죽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늘의 상급을 항상 바라보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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