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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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제9년 10월 10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날짜 곧 오늘날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날 예루살렘에 핍근하였느니라(사마크)[에워쌌느니라](NASB, NIV).

제9년은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제9년(겔 1:2), 주전 588년경이다. 그 날에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성을 에워쌌다.

[3-5절] 너는 이 패역한 족속에게 비유를 베풀어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한 가마를 걸라. 건 후에 물을 붓고 양떼에서 고른 것을 가지고 각을 뜨고 그 넓적다리와 어깨고기의 모든 좋은 덩이를 그 가운데 모아 넣으며 고른 뼈를 가득히 담고 그 뼈를 위하여 가마 밑에 나무를 쌓아 넣고 잘 삶되 가마 속의 뼈가 무르도록 삶을찌어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패역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마솥을 걸고 양떼에서 좋은 것들을 넣고 뼈가 무르도록 삶는 비유를 하게 하셨다.

[6-8절]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피 흘린 성읍, 녹슨 가마 곧 그 속의 녹을 없이 하지 아니한 가마여 화 있을진저. 제비 뽑을 것도 없이 그 덩이를 일일이 꺼낼지어다. 그 피가 그 가운데 있음이여, 피를 땅에 쏟아서 티끌이 덮이게 하지 않고 말간 반석 위에 두었도다. 내가 그 피를 말간 반석 위에 두고 덮이지 않게 함은 분노를 발하여 보응하려 함이로라.

가마솥 비유는 예루살렘 성에 대한 비유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피 흘린 성읍, 녹슨 가마”라고 표현하신다. 므낫세 왕 때 예루살렘 성은 무죄한 자들의 피를 많이 흘렸다(왕하 21:1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피를 흙에 덮이게 하지 않고 맨반석 위에 두었다고 표현하셨다. 그것은 그의 분노가 정당함을 보이시기 위함이다.

[9-12절]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화 있을진저 피를 흘린 성읍이여, 내가 또 나무 무더기를 크게 하리라. 나무를 많이 쌓고 불을 피워 그 고기를 삶아 녹이고 국물을 졸이고(하르카크 함메르카카)[양념을 치고](KJV, NASB, NIV) 그 뼈를 태우고 가마가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라.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곤비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께서는 나무 무더기를 크게 해 불을 피워 솥 안의 고기를 푹 삶고 양념을 치고 빈 가마솥을 뜨겁게 달궈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고 녹이 없어지게 하듯이, 범죄한 예루살렘을 징벌하실 것이다.

[13절] 너의 더러운 중에 음란이 하나이라. 내가 너를 정하게 하나 네가 정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네 더러움이 다시 정하여지지 아니하리라.

가마솥의 녹은 그들의 죄악을 가리킨다. 그들은 음란하였고 특히 우상숭배했다. 이런 죄악은 하나님의 크신 분노로만 깨끗게 될 것이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은 그들의 정결함을 위해 불가피하였다.

[14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은즉 그 일이 이룰지라. 내가 돌이키지도 아니하며 아끼지도 아니하며 뉘우치지도 아니하고 행하리니 그들이 네 모든 행위대로 너를 심문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5-19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마크마드)[원하는 것](KJV, NASB)을 한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종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우지 말고 사람의 부의(賻儀)하는 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내가 아침에 백성에게 고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기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 백성이 내게 이르되 네가 행하는 이 일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되는지 너는 우리에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므로.

[20-24절]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 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지라. 너희가 에스겔의 행한 바와 같이 행하여 입술을 가리우지 아니하며 사람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인 채, 발에 신을 신은 채로 두고 슬퍼하지도 아니하며 울지도 아니하되 죄악 중에 쇠패하여 피차 바라보고 탄식하리라. 이와 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지라. 이 일이 이루면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5-27절] 인자야, 내가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의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의 간절히 생각하는 자녀를 제하는 날 곧 그 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아와서 네 귀에 그 일을 들리지 아니하겠느냐? 그 날에 네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이와 같이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고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의 원하는 것 곧 예루살렘 성과 특히 하나님의 성전과 또 그 마음의 간절히 생각하는 자녀들을 제하시는 날 예루살렘 성에서 도피한 자가 그에게 와서 그 일을 알려줄 것이며 그 날에 에스겔의 입은 열려서 잠잠하지 않고 그에게 말할 것이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정결함을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피 흘린 성읍(6, 9절)을 진노하셨다. 예루살렘 성은 무죄한 자들의 피를 많이 흘렸다. 또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은 음란함이었다. 그것은 육신적 의미와 영적 의미를 다 가진다. 우리는 음행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버려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켜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하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헛된 생각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며, 특히 육신적 음행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버려야 한다.

둘째로, 만일 우리가 범죄하고 불결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뻐하고 원하는 바를 빼앗으실 것이다(16, 21, 25절).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셨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랑하며 아끼던 예루살렘 성전을 멸망시키실 것이며 또 그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죽이실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다 우상이며 죄가 된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 사랑하며 오직 그의 계명을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징벌을 받기 전에 하나님을 알자.  호세아 6:3, 6,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다(요 17:3).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자만이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할 것이다(고전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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