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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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때에 백성이 그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 형제 유다 사람을 원망하는데 혹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곡식을 얻어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혹은 말하기를 우리의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전당 잡히고 이 흉년을 위하여 곡식을 얻자 하고 혹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어 세금을 바쳤도다.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저희 자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된 자가 있으나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니 속량할 힘이 없도다.

*유다 백성들의 삶은 유여하지 못하였다. 유다 땅에는 흉년이 들었던 것 같고 그들의 식생활에는 궁핍함이 있었고 심지어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 곡식을 사야 하였고 빚을 내어 세금을 내어야 했고, 자녀들을 종으로 팔기도 하였다. 그런데 유다의 귀인들과 관원들은 대부업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의 고통과 원망과 탄식은 심히 컸다.

[6-10절]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여 중심에 계획하고 귀인과 민장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취리(나솨)[고리대금](KJV, NASB, NIV)를 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저희를 쳐서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속량하였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저희가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위가 좋지 못하도다. 우리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함에 행할 것이 아니냐?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곡식을 백성에게 취하여 주나니 우리가 그 이식 받기를 그치자.

*느헤미야는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가르친 바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었다. 율법은 동족에게 돈을 빌려줄 수는 있어도 이자를 받지는 말라고 명하였다. 출애굽기 22:25-26,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빌려주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債主)같이 하지 말며 변리[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레위기 25:36-37, “너는 그에게 이식[이자]을 취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너는 그에게 이식[이자]을 위하여 돈을 꾸이지[빌려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식물을 꾸이지[빌려주지] 말라.” 시편 15:5, “[주의 장막에 유할 자는]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지 아니하며].”

[11-13절] 그런즉 너희는 오늘이라도 그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취한 바 돈이나 곡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지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저희에게 그 말대로 행하리라는 맹세를 시키게 하고 내가 옷자락을 떨치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떨치실지니 저는 곧 이렇게 떨쳐져 빌지로다[비게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에게 선한 생각과 소원을 주셨고 느헤미야의 선한 생각은 유다 땅에 그대로 실현되었다. 백성들의 고통과 탄식은 그쳤을 것이다. 유다 땅은 있는 자와 없는 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땅이 되었다. 비록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와 부자가 섞여 살고 있지만, 부자들이 자기들의 이익만 구하는 이기적 욕심을 버리고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고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이 율법에 밝히 명령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그것은 부자들과 가진 자들이 자발적으로 행해야 할 선한 삶이다.

[14-19절] 내가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가 총독의 녹[합법적 봉급]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전 총독들은 백성에게 토색하여[무거운 짐을 지워]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40세겔을 취하였고 그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치 아니하고 도리어 이 성 역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나의 모든 종자도 모여서 역사를 하였으며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백 50인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사면 이방인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치포림 )[새들, 가금류]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생각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복을 주시옵소서].

*느헤미야는 유다 땅 총독으로 봉직한 12년 동안 그와 그의 형제들이 총독의 봉급을 받지 않았고 백성을 압제하지 않았고 솔선해 예루살렘 중건을 위해 일하였고 개인의 재산 증식에 힘쓰지 않았다.

 

6장: 산발랏의 음모

[1-9절]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저희가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보내되 나는 여전히 대답하였더니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내었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네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하여 성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이는 저희가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저희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정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14절]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저가 이르기를 저희가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헤칼)[성전] 안에 있고 그 문을 닫자. 저희가 필연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저희가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무릇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의 소위를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스마야라는 사람은 느헤미야에게 거짓 예언을 하였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자신을 드렸다. 그는 자신을 크게 여기거나 자기 몸을 중시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자기 목숨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과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바는, 스마야가 하나님의 보내신 자가 아니고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느헤미야에게 거짓 예언을 한 것이었는 것이다.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그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그를 비방하려 함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충성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우리를 범죄치 않도록 지켜주시고 또 악한 자들의 올무와 비방에서도 건져주신다(시 25:15). 느헤미야는 또 대적자들의 악한 계획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한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표이다. 성도가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최상의 해결책이다.

[15-19절] 성 역사가 52일 만에 엘룰 월(6월) 25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그때에 유다의 귀인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저희에게 이르렀으니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취하였으므로 유다에서 저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저희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나의 말도 저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항상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예루살렘 성곽 중건 공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52일 만에 끝났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대적자들은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을 두렵게 하려 하였다(9, 13, 14, 19절).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막아주시고 도와주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다.

셋째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느헤미야가 자기 목숨을 지키려고 성전에 들어가 숨었다면 그는 범죄하게 되고 사람들의 비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넷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자. 느헤미야는 대적자들과 상대하지 않고 오직 성곽 중건에 전념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그의 임무를 위해 충성하였다. 예루살렘 성곽 중건이 52일 만에 완수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만 전념하고 충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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