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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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채소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본장의 사건은 이스라엘 왕 아합이 아람 군대를 하나님의 은혜로 물리쳤으나 아람 왕 벤하닷을 살려보낸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합은 왕궁 곁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자기의 채소밭으로 삼기를 원했으나, 나봇은 하나님께서 열조의 유업을 파는 것을 금하신다고 말하면서 거절하였다. 나봇의 대답은 모세의 율법에 가르친 대로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5:23에서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아합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일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만 했다.

[5-10절]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비류(非類, 베네 벨리야알)[벨리알의 아들들, 악하고 무가치한 자들]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11-16절] 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17-22절]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저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네 의지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종과 자유인]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26절]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자기 의지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29절]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아트)[혹은 ‘겸비하게’] 한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그런데 아합은 엘리야의 전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혹은 겸비하게 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그 아내 때문에 바르게 행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공의의 징벌을 선언하시면서도 그의 긍휼로 그 징벌을 지연하셔서 그 아들 시대에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세벨 같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세상적인 권력을 가지고 거짓 증인들을 세워 무고한 시민인 나봇을 죽이고 그의 소유인 포도원을 빼앗았다. 우리는 이세벨과 같이 악을 도모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아합과 같이 악을 용납하거나 악과 타협하지 말자. 아합은 그 아내 이세벨의 악한 계획과 거짓 증거와 살인을 묵인하고 용납하였다. 그는 이세벨의 악행의 공범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에 어긋나는 악을 용납하거나 악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보응을 두려워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에 대해 엄중한 벌을 선언하셨다. 그는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았듯이 아합의 피를 핥을 것이며, 또 이세벨의 시체를 먹을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아합의 가족들과 자손들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도덕적 신이시며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시고 악행하는 자들에게 엄중한 벌을 내리실 것이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감사하며 의지하자. 하나님께서는 악한 아합이라도 그가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의 징벌의 선언을 듣고 금식하여 자신을 낮출 때 그 재앙을 지연시키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받았고 그의 긍휼로 이제까지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감사하며 의지하고 바르고 선하게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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