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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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雨露)[비와 이슬]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엘리야가 아합에게 가뭄이 있겠다고 한 기간은 3년 6개월이었다(눅 4:25; 약 5:17; 왕상 18:1). 이스라엘 왕 아합은 그 전의 모든 왕들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였고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열심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가뭄의 징벌을 선포하신 것이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면,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고 경고하였었다(신 28:23-24). 율법의 경고대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여러 해의 가뭄을 선언하신 것이다.

[2-7절]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여기서 떠나 동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을 명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12절]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이스라엘 북쪽 국경 너머 북서쪽 해변에 있는 이방인이 사는 시돈 땅의 사르밧으로 보내셨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엘리야의 피신을 위해 한 과부를 예비하셨다. 그때에 이스라엘 땅이 위험하기도 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사는 그 어떤 사람에게 엘리야를 섬기는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 그 과부는 참으로 가난했다. 또 그 정도로 가뭄이 심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때에 그 가난한 과부에게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맡기셨다.

[13-16절]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엘리야의 말이 인간적으로는 이기적이게 보이는 듯도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그에게 담담하게 말하였다. 그 과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 여자는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자는 그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할 것이다. 그 과부는 그러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과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않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였다. 선지자의 말에 순종한 그 과부는 하나님의 신기한 돌보심과 공급하심을 체험했다.

[17-18절] 이 일 후에 그 집 주모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21절] 엘리야가 저에게 그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취하여 안고 자기의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로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24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 어미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재앙이 그에게 임한다. 이스라엘 땅에 닥친 여러 해의 가뭄은 확실히 아합의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벌적 재앙이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고난의 원인과 이유를 깨달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엘리야는 길르앗에서도 안정이 없이 우거했고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살았고 까마귀를 통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했고, 그 후, 시돈 땅 사르밧의 한 과부의 집으로 보냄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처럼 정처가 없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항상 인도하셨고 그를 공급하셨다. 하나님의 종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간적 계획과 계산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디든지 가고 무엇이든지 하며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지키시고 도우시고 공급하실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존중해야 한다. 이방 땅 사르밧의 가난한 과부는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섬겼다. 그러면서 그는 기근의 때에도 굶지 않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의 아들이 병들어 죽는 고통도 있었지만, 그 일도 결과적으로는 큰 은혜가 되었다. 그는 그의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보았다. 모든 일이 그에게 유익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고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존중하며 섬겼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참된 종들을 영접하고 존중하고 귀히 여겨야 한다(살전 5:12-13; 딤전 5:17; 갈 6:6; 히 13:17).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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