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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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유력한 자’라는 원어(이쉬 깁보르 카일)는 ‘힘있고 부요한 자’라는 뜻이다. 전장에 이어서(1:4, 22) 본장에서도 룻을 ‘모압 여인 룻’이라고 3번이나 표현한다(2, 6, 21절). 룻은 모압 여인 즉 이방여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었다.

추수기에 이삭을 줍는 것은 가난한 자들의 하는 일이었다. 룻은 자존심을 버리고 무슨 일이든지 하려 하였다. 나오미는 며느리를 딸이라고 불렀고 그의 선한 소원을 존중했다.

[4-7절]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뉘 소녀냐?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10절]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11-13절]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이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14-16절] 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곡식 베는 자 곁에 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그로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17-19절]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모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모에게 드리매 시모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아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룻이 누구에게서 일한 것을 시모에게 알게 하여 가로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한 에바는 약 22리터(1말 1되)이다.

[20-23절] 나오미가 자부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복이 그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그가 생존한 자와 사망한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모압 여인 룻이 가로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나오미가 자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 시모와 함께 거하니라.

보아스는 나오미가 말한 대로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는 선한 사람이었다. ‘기업 무를 자’라는 원어(고엘)는 가난한 자의 팔린 기업을 그를 대신해 사서 회복시켜 줄 자를 가리킨다. 레위기 25:25,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내 소년들’이라는 말은 그의 밭에서 일하는 자들을 가리킬 것이다(NASB, NIV). 보리 추수는 무교절 때이며 밀 추수는 맥추절 때이니 추수기간은 약 한 달 반 이상이 될 것이다. 룻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룻은 자신과 시어머니를 위해 이삭 줍는 힘든 일을 자원하였다. 그는 잠시 집에서 쉰 것 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성실하고 근면했다. 또 그는 자기에게 호의를 베푼 보아스에게 겸손히 땅에 엎드려 절하기도 하였다. 그는 추수기간이 끝날 때까지 끈기 있게 일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선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아모스 5: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디도서 2: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믿음 있고 선한 사람에게 상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믿음 있고 착한 이방여인 룻에게 상을 주셨다. 룻은 하나님의 복된 섭리 가운데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을 만났다. 보아스는 힘이 있고 부요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경건하고 자비심이 많은 선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방여인 룻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 주시기를 기원하였다. 그는 룻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였다. 그는 얼마 후 룻과 결혼하게 될 자이다. 보아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혜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시며 죄 가운데 살던 이방인인 우리를 구원하셔서 영생의 복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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