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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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사무엘이라고 본다. 유대교의 바벨론 탈무드는 “사무엘이 그의 책과 사사기와 룻기를 썼다”고 말하였다(Baba Bathra 14b). 본서의 끝에 다윗에 대한 언급을 보면, 사무엘은 다윗이 왕이 될 것을 내다보며 예언적으로 본서를 기록한 것 같다.

룻기의 주요 내용은 이방여인 룻의 신앙과 복이다. 모압 여자인 이방여인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고 그를 따라 고향 모압을 떠나 유대 땅으로 오게 되었다. 또 룻은 경건하였을 뿐 아니라, 시어머니 나오미에 대해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였다. 그는 어머니의 지시에 순종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착한 룻에게 복을 주셔서 보아스의 아내가 되게 하셨고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게 하셨다.

[1-5절]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 지 10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10절]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11-14절]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 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18절]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9-22절] 이에 그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나오미는 ‘기쁘다, 사랑스럽다’는 말(나엠)에서 나온 말이며, 마라는 ‘쓰다, 괴롭다’는 말(마르)에서 나온 말이다. 나오미는 자신이 모압으로 이민을 떠날 때 풍족하게 나갔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비어 돌아오게 하셨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징벌하셨고 괴롭게 하셨다고 말한다. 인간적 지혜와 계산으로 행했던 모압 이민은 실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모압 땅으로 이민 간 죄와 그의 두 아들을 이방 여인들과 결혼시킨 죄를 엄하게 징벌하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떠나지 말자. 나오미 가정의 실패의 원인은 모압으로 이주한 데 있었다. 본장에는 ‘모압’이라는 단어가 일곱 번 나온다(1, 2, 4, 6, 6, 22, 22절).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치셨고 심히 괴롭게 하셨다(13, 20, 21절). 그의 남편과 두 아들들은 거기서 죽었다. 그는 풍족하게 나갔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섭리를 깨닫고 믿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나오미는 모든 것을 잃고 빈손으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끝까지 따른 착한 며느리 룻을 얻었다. 룻은 믿음 있고 착하고 효심 있는 며느리였고 그에게 큰 위로요 그의 가정을 회복시킬 자이었다. 우리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긍휼의 섭리를 믿자.

셋째로, 우리는 이방인의 구원을 감사하자. 룻은 모압 땅에서 태어난 모압 여인 즉 이방 여인이었다. 그는 육신적으로는 아브라함의 복과 상관없는 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방여인 룻을 한 성경책의 중심내용과 이름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어 택함 받은 이방인들도 다 구원을 얻는 것이다. 세계복음화는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도 그 이방인들 중에 속해 있다. 우리는 이 일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또 이 복음을 온 세계에 널리 전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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