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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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에서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4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칠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8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뵈어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인함이라 하고

9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능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연년이 기한에 이르러 이 규례를 지킬찌니라 

11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나귀의 첫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너의 아들중 모든 장자 된 자는 다 대속할찌니라 

14장래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찜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쌔

15그 때에 바로가 강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낳은 것을 사람의 장자로부터 생축의 처음 낳은 것까지 다 죽이신고로 초태생의 수컷은 다 여호와께 희생으로 드리고 우리 장자는 다 대속하나니 

16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찌니라 

17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찌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항오를 지어 나올 때에 

19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취하였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케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필연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나의 해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었더라 

20그들이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22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나온 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블레셋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그 길은 몇 일이면 가나안 땅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신 것은,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며 그러면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리라고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한 몸과 마음을 아시고 그들에게 적합한 다른 길로 인도하신 것이었다.

그것은 홍해의 광야 길이었다.

또한 그 길은 뒤쫓아올 애굽 군대를 몰살시키고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내실 길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을 단련하시는 첫 과정의 길이기도 했다. ‘항오를 지어’(카무쉬임)라는 원어는 ‘전투대형으로(in battle array)’라는 뜻이다(BDB).

 

이스라엘 백성은 숙곳에서 출발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다.

여호와께서는 그들 앞에 행하셔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어 밤낮으로 진행케 하셨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참으로 신기한 인도하심이었다.

 

본장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노릇하던 상태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그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기를 원하셨다. 

큰 구원을 체험한 그들은 그 은혜를 항상 기억해야 했다. 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람이나 가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셨고 또 매년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게 하셨다.

그들은 그 절기의 7일 동안 처소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하였다.

 

우리는 무지한 짐승같이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잘 잊어버린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에 살면서도 창조주께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릴 줄 모르고 산다.

특히, 신약 성도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큰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는 그 은혜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자.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방법이 그가 명하시고 제정하신 성찬식이다. 그것은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가 지켜야 할 의식이며(고전 11:23-26), 이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또 오늘날 우리는 초태생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속받은 자들이다. 우리가 산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누룩을 제거하고 무교병을 먹어야 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은 오늘날 죄 없는 삶을 추구하고 힘써야 한다. 주 예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죄의 도구가 되지 말고, 오직 의와 거룩을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후 그들을 블레셋 사람의 길로가 아니고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셨고, 광야 40년 동안에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가 친히 은혜로 구원하신 신약 성도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이다(롬 8:14).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신 모든 현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자. 우리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가 되자(계 14:4).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은 신약성경이 증거하는 영광의 천국을 예표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밝히 약속하신 영광의 천국을 사모한다. 세상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의 불로 불탈 것이지만,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세계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

그러므로 그 영광의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며 바라자(벧후 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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