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728x90

[3-7절]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었더라.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쳤더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그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8-11절]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는 사울이 가로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사울의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사울이 여호와로 그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치 아니하리라. 여인이 가로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사울이 가로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12-14절]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 모양이 어떠하냐? 그가 가로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15-19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로 분요케 하느냐?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군급[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배우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라.

우리는 난해한 성경구절에서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은, 우리가 성경의 범주 안에서 어느 정도의 다양한 견해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자의적이며 임의적인 해석을 무조건 옳은 답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삼상 28:6에 보면 사울왕이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내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은 다시 나타날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욥7:9-10)

부자와 나사로에서 보듯이, 죽은 자는 제한된 공간에서 고통을 받으며 세상으로 다시 올 수가 없는 것이다.
또 다윗은 그의 어린 아이가 죽자 오히려 금식을 풀며 이렇게 말한다.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삼하12:23)

다윗은 장차 죽은 아들에게 갈 수 있지만, 그 아들은 다윗에게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울왕의 요청에 의하여 신접한 여인에게 불리워진 사무엘은 무엇일까?

그는 정말로 죽은 자의 영혼인가?

아니면 여인이 정말로 영혼을 불러낸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인가?
또 이 여인은 정말로 죽은 영혼을 불러내는 영적인 능력을 갖고 있었는가?

혹은 거짓말로 초혼을 부르는 자일까?

삼상28:6은 전통적으로 난해한 구절로서, 다음과 같은 세가지의 해석이 있다.

(1) 하나님께서 이 신접한 여인을 통하여 실제로 사무엘의 영혼을 나타나게 하셔서, 사울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도록 허용하셨다는 것이다.

마치 이방 점성가였던 동방박사를 통하여 별을 통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신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신접한 여인이 불러낸 것은 정말로 사무엘의 영혼이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여인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용하심이었다는 것이다.


(2) 이 여인이 평소에 접하고 있던 귀신(다른 영적 존재)이 여인에게 사무엘에 대한 것을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다만 성경에서의 귀신은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마귀, 사탄의 부하(타락한 천사들)로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행할 수 있는 무리를 말한다.


(3) 이 여인 자신이 사울의 의도와 심증을 미리 파악하고, 거짓말로 사무엘의 영혼이 나타난 것처럼 위장하였다는 것이다.

이 세가지의 해석이 일반적인 해석인데 각각 그 나름대로 성경적인 근거를 갖고 있다.
"신접"(28:7)을 의미하는 "오브"라는 단어는 "친숙한 영"을 뜻하며, 이 용어는 어떤 영을 소유하거나 그 영에게 문의하는 자를 가르킨다.

즉 "신접한 자"(오브)는 어떤 영적 존재(귀신)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오브라는 용어는 아마 아브(아버지, 조상)에서 유래되었거나 아카드어인 "aptu"(구멍, 웅덩이) 에서 유래되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러한 설명에 의하면 두 번째의 해석을 뒷받침해 준다.


그 여인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28:13)라고 말하였는데, "신"이라고 하는 단어는 "엘로힘"으로서 일반명사로 사용될 때에는 "신적존재, 영적존재"를 말한다.
성경에서 "엘로힘"이란 고유명사적 의미로서 하나님을 말하지만, 일반 명사적인 단어로 사용되어질 때에는 일반적인 신(god), 우상, 귀신, 천사에도 사용되어진다.

그것은 "엘"이라는 단어가 원래 "능력, 힘"을 의미하는 셈어에서 어원을 갖기 때문이다. 엘로힘은 "재판장"(시편82:1, 6)이라는 의미로 사람에게 사용된 적은 있는데, 그것은 "힘, 능력"을 하나님께 위임받은 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로힘이 "죽은 사람의 영혼"에 단 한번도 사용된 적은 없었으며, 성경에서 귀신이란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사탄과 마귀의 부하, 즉 일련의 타락한 천사들의 무리를 말한다.

사울왕이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자, 여인은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겉옷을 입었다"(28:14)고 사울에게 말한다.

그런데 그 앞에서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28:12)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여인은 어떻게 그가 사울인지 알았을까? 여인에게 이것을 알게하여 준 자는 사무엘의 영혼인가?

아니면 여인과 친밀한 다른 귀신인가? 혹은 추측으로 알았을까?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여인에게 사무엘을 불러 달라고 사울왕이 요청하였으며, 신접한 여인은 자신에게 정말로 그러한 능력이 있었다면 당연히 사무엘이 나타날 것을 알고 있어야만 했다.


여인이 실제로 영혼을 부를 수 있는 신접자라면, 당연히 그 부르는 영혼이 왔었을 텐데, 왜 큰소리로 외치며 놀랐을까?

혹시 여태껏 거짓말로 영혼을 부르던 여인에게 실제로 사무엘이 나타나자 큰 소리로 놀라 외친 것이 아닐까?

[12-14절]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 모양이 어떠하냐? 그가 가로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즉 여인이 평소에 경험하였던 것 이상의 체험을 하였기에 큰 소리로 놀라 외친 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여인은 사울왕에게 "신(엘로힘)이 땅에서 올라옴"을 말하더니, 곧 이어 그 모양에 대해서 "겉옷을 입은 노인"이라고 설명한다.

즉 사울은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며, 다만 여인의 보는 것을 통하여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며, 여인은 사울에게 사무엘의 말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인의 주장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첫째 사무엘이 정말로 나타났다면 땅에서 올라올 리가 없다는 점이다.

성경은 죽은 자의 영혼이 하나님 곁으로 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도서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더군다나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었던 사무엘의 영혼이 땅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주장이다.

신접한 여인이 사울왕에게 사무엘이 땅에서 올라온다고 설명한 것을 보면, 사무엘이 아닌 사무엘을 가장한 귀신으로 보기게 맞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 있는 음부를 떠나게 되느니라"(잠15:24)

"악인이 음부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 하리로다"(시9:1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쉐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16:10)

둘째 신접한 여인의 엉터리 거짓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신접한 여인은 귀신이 사무엘 가장한것을 몰랏던것이다. 사단은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기 하기때문에 사울을 더욱 낙심케 만들어 망하게하려는 목적일 것이다.

[삼상 15: 22-23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邪神)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귀신도 사울을 통해

대표적으로 삼상15장에서 아말렉 족속을 완벽하게 진멸치 않았던 것을 들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참패를 할 것을 예언한 바를 알고 이를 신접한 여인을 통해 사울에게 전달한 것이다.

[대상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고후 11:14-15]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假裝)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假裝)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더욱이 귀신의 전적인 역사이거나 거짓으로 보인다.

성경본문이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가?

사울은 먼저 하나님의 구원을 약속한 선지자 사무엘(삼상 10:7,8)의 도착을 기다리다 못해 자기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중죄를 범했다(삼상 10:8,13:8-15).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불순종의 죄에 대하여 사무엘은 사울 왕국(그의 1대에 한하는) 단절의 예언을선고 하였다(삼상 13:9-14).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사울을 책망하고 폐왕을 예언했다(삼상 15장).

사무엘은 사울왕을 대신할 제 2대의 왕이 될 다윗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 베들레헴에 보내어졌다(삼상 16:1).

그 후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다.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단절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삼상18:12)

또 성경에서는 신접한 자나 무당과 접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레19:31, 20:6, 27, 신18:11)

-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19:31)

-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레20:6)

-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신18:11-12)

우리는 항상 귀신도 광명한 천사로 위장함을 알아야 한다. 특히 사단의 미혹에 빠지지않게 항상 성령의 충만을 주님께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