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728x90

[1-2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사도들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들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간절한 마음과 진지한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아직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때요 아직은 하나님의 구원의 날이다! 

[3절] 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그의 직분이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든지 거리낌을 주지 않도록 처신하려고 애썼다. 그의 직분이 비난받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되며 영혼 구원과 교회 건립의 일들에도 지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4-5절]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바울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고난을 당했고 그것을 견디었다. 경제적 어려움도, 핍박과 매맞음과 갇힘 등의 육체적 고난도 있었다. 그는 때때로 어떤 이들의 반대와 배척을 받았고 소동과 소란을 경험하였다. 자지 못하고 먹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다.

[6-7절]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크레스토테스)[친절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바울은 범사에 깨끗하였다. 물질 관계에서도 이성 관계에서도 그러하였다. 이것은 후대의 모든 일꾼들에게 모본이 된다. 또 그는 항상 지식으로 준비되었다. 전도자는 늘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바른 지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또 그는 범사에 오래 참았고 친절하였다. 또 그는 늘 성령의 감화를 받았다. 이것들은 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8-9절]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비록 사도라는 그의 직분이 영광스럽지만, 바울은 악하고 거짓된 비난도 받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의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또 그의 확신 있는 교훈 때문에 그는 확실한 지식과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 마치 속이는 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그는 속이는 자가 아니고 진리를 말한 자이었다. 또 그는 고난을 당하고 육신의 질병으로 고생할 때는 마치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자 같았지만, 그는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 그것들은 그를 겸비케 하고 하나님만 의지케 하는 훈련 과정이었다.

[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비록 그가 성도들의 연약 때문에 근심하기도 했지만, 그는 예수님과 그의 구원 사역의 확장 때문에 항상 기뻐할 수 있었다. 그는 비록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구원의 풍성한 은혜와 복으로 부요하게 하는 자이었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심으로 모든 것을 가진 자로 부족함이 없이 일했다.

[11-13절]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바울의 마음은 넓어져 있고 그의 입도 열려 할 말을 가지고 있었으나,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향해 마음이 좁아져 있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그의 고난의 사역을 상기시키며 아버지같이 권면한다. 

[14-16절]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헤테로쥐게오)[어울리지 않게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믿음 없는 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던 것 같다. 고린도 교인들은 믿지 않는 자들과 어울리지 않는 멍에를 같이하지 말아야 했다. 믿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받고 거룩한 길을 걷는 자이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가 삶의 주인이고 죄에게 종이 되어 불경건과 불의와 죄악된 욕심 가운데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믿지 않는 자와 어울리지 않는 멍에를 같이해서는 안 된다.

[17-18절]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린도 교인들은 믿지 않는 자들과 교제를 끊어야 한다. 순종하는 형제들 간의 분리는 죄이지만, 불신자들과의 교제 단절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신약성경은 이것을 밝히 교훈한다. 로마서 16:17-18,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성도의 교제는 믿는 자들 간의 교제이어야 한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은 명확히 구별된다(요일 3:10). 세상과 교회의 선이 명확할 때 교회는 강력한 단체가 될 것이다. 교회가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사실은 교회의 특권이요 힘이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과 비슷하게 될 때 교회는 맛 잃은 소금이 되어 결국 세상에 짓밟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고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하지 말아야 한다. 성도는 믿는 자와의 교제가 중요하다. 악은 누룩같이 퍼진다. 잘못된 교제는 신자 개인과 교회를 부패시키고 변질시킨다. 우리는 잘못된 교제를 피하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