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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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행했으니 이는]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되었음이라고] 하는지라.

[3-9절]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의 열조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열방 왕들의 손에 붙이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 같으니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간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로 종노릇하는 중에서 조금 소성(蘇醒)하게[다시 힘을 얻어] 하셨나이다.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복역하는 중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바사 열왕 앞에서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우리에게 인자(仁慈, 케세드)를 베푸셔서] 소성(蘇醒)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보호할 울타리]을 주셨나이다.

*에스라는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해 떠는 자들이 다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었다. 에스라는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어 간절히 기도했다. 에스라는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스라엘 선조들이 심히 범죄함으로 그 나라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멸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로잡히고 노략을 당하고 수치를 당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의의 징벌 중에서도 인자를 베푸셔서 얼마 남겨두셨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하나님의 전을 재건하게 하셨다고 회고하였다. 9절 끝의 ‘울’이라는 말은 예루살렘 성벽이 아니고 단순히 ‘보호할 울타리’라는 뜻으로 성전을 가리켰다고 본다.

 

[10-15절]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로 명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저희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강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유전하여 영원한 기업을 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10장: 이방 여인들을 돌려보냄

[1-4절]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에차)[조언]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조언]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고국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들, 곧 본토에 남아 있던 자들과 80년 전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바벨론에서 돌아왔던 자들의 자손들이 이방인들과 연혼한 죄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며 죄를 자복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의 마음에 바른 깨달음과 백성을 대신해 통회자복하는 마음을 주셨다. 참 부흥은 지도자 한 명의 바른 깨달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에스라의 바른 깨달음은 그가 평소에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늘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성경에 정통하고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던 데 기인한다고 본다. 물론 그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그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마음도 감동하셨다.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고 이루어진다. 사도 바울은 사람의 구원이 사람의 결심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적 긍휼로 된다고 말했다(롬 9:16, 18).

 

그때에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조언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들의 조언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스가냐는 제사장이나 레위인도 아니며 일반 유대인이었던 것 같다. 그는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이었다. 스룹바벨 당시에 바벨론에서 돌아온 자들 중에 엘람 자손이 1,254명이 있었다. 그는 모든 백성들 가운데 일어나 에스라에게 바른 말로 제안하며 격려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대로 이방인 아내들과 그 자녀들을 내어보내는 일을 담대히 시행하라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와 유다 백성을 위해 스가냐 같은 용기 있는 협력자를 주셨다. 그것도 하나님의 큰 은혜이었다.

 

[5-9절]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저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에차)[의논, 조언]를 좇아 3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 재산을 적몰(籍沒)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회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3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9월 21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더니.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니 무리가 맹세하였다. 이에 에스라는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가 그 방에 들어간 것은 그 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생각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는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나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에게 공포하였다. 에스라는 단호한 지시를 내려 3일 내에 모이지 않는 자는 그 재산을 빼앗고 이스라엘 총회에서 제명출교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은 3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였다. 무리들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었다. 그러나 그 비는 그들의 바르고 선한 일을 중단시키지 못하였다. 에스라와 그 백성의 결심은 확고하였다.

 

[10-15절]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뜻을]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이방 여인들과 분리하라]. 회 무리가 큰 소리로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본성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우리 하나님의 이 일로 인하신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제사장 에스라는 일어서서 이방 여인들과 분리하라고 말했고 백성들은 한 마음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요나단과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도왔다. 하나님의 선한 일에는 때때로 소수의 반대하는 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증거되어 있고 하나님의 사람 에스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이 없는 자들이었다.

 

[16-17절]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시월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정월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취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은 그대로 했다. 에스라서에는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라는 표현이 약 10번 나온다(2:1; 4:1; 6:16, 20, 21; 9:4; 10:6, 7, 8, 16). 제사장 에스라는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이방 여인을 위한 자들의 일을 조사해 3개월이 걸려 마쳤다. 에스라가 결심한 대로 모든 일이 바르게 이루어졌다.

 

[18-24절]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저희가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 아내를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를 인하여 숫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또 임멜 자손 중에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하림 자손 중에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바스훌 자손 중에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였더라. 레위 사람 중에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노래하는 자 중에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18절에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라는 구절은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들’이라는 뜻이다(KJV, NASB, NIV). 제사장들 중에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자들이 17명이 있었고, 레위인들 중에는 10명이 있었다.

 

[25-44절] 이스라엘 중에는 바로스 자손 중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엘람 자손 중 맛다냐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삿두 자손 중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냐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베배 자손 중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바니 자손 중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바핫모압 자손 중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냐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하림 자손 중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하숨 자손 중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바니 자손 중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맛다냐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느보 자손 중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더라.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라. 그 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일반 유다인들 중에는 86명이 있었고, 제사장, 레위인 등 모두 합치면 113명이었다. 그들 중에는 자녀들을 낳은 여인들도 있었다.

오늘날에도 에스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에스라는 평소에 성경을 사랑했고 열심히 연구했고 성경에 정통했다. 그는 유다 백성의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였고 그 대책을 제시했다. 그들의 문제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었고 그 대책은 그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방인들과 교제를 끊고 그 이방 여인들을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오늘날도 바른 지식과 용기를 가진 지도자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은혜를 주셔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호응하고 협력하도록 기도하자.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은혜 주실 때 교인들의 마음이 움직여 바른 교훈을 이해할 것이며 또 스가냐 같은 용기 있는 좋은 협력자들도 일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교회의 개혁과 갱신과 부흥을 주시기를 기도하자.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 반대자들도 있으나 우리는 그런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의 종들은 소수의 반대자들을 두려워해 성경에 밝히 제시된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담대히 그 뜻을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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