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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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음

[1-6절]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議士)들[법조인들, counsellors]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沮戱)(저해)하였으며[방해하고 좌절시켰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저희가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니라.

*그 땅, 특히 사마리아 지방에 살았던 자들이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을 대적했다. 그들은 앗수르 왕 에살핫돈(주전 681-669년경에 통치)이 그곳에 와 살게 한 자들이었다. 에살핫돈이 앗수르 사람들을 사마리아 땅에 이주시킨 일은 열왕기하 17장에 기록되어 있다. 열왕기하 17:24,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저희가 사마리아를 차지하여 그 여러 성읍에 거하니라.”

그들은 사마리아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만 섬긴 것이 아니고 그들의 신들과 여호와를 함께 섬기려 했다. 그들은 우상숭배자들이었고 혼합주의자들, 종교 다원주의자들이었다. 열왕기하 17:29-33,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의 지은 여러 산당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의 거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저희가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7-10절]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소한 그 글에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기타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강 서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한다 하였더라.

*여기의 ‘아닥사스다’도 문맥적으로 캄비시스를 가리켰다고 본다. 아하수에로는 갈대아식 이름이고 아닥사스다는 파사식 이름이었을 것이다(Poole).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쓰여졌다. 에스라 4:8-6:18은 히브리어가 아니고 당시 통용된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다. 대적자들은 파사 관리들과 또 사마리아 땅에 살고 있었던 여러 족속들과 연합하여 왕에게 유다 백성을 고소하였다.

[11-16절]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사본]은 이러하니 강 서편에 있는 신복들은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에게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우리의 곳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며 그 성곽을 마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필경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의 수치 당함을 참아 보지 못하여 보내어 왕에게 고하오니 왕은 열조의 사기(史記)를 살피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열왕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훼파됨도 이 까닭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重建)되어 성곽을 필역하면[마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22절]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한 저희 동료와 강 서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너희의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명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열왕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모반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주재하는 큰 군왕이 있어서 강 서편 모든 땅도 주재하매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저에게 다 바쳤도다. 이제 너희는 명을 전하여 그 사람들로 역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24절]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베다인)[그래서]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2년까지 이르니라.

*스룹바벨에 의해 시작된 예루살렘 성전 건축 공사는 약 15년간 방해를 받고 지연되었고 그 중 몇 년 동안은 완전히 중단되었다. 

5장: 성전 건축을 다시 계속함

[1-5절]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 그때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가 다 나아와 저희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웃솨르나)[벽(Syr, Vg, KJV, BDB), 구조물(KB, NASB, NIV)]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 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答詔)[답하는 조서]가 오기를 기다렸더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이 성전 건축을 시작하였으나 대적자들 때문에 지연된 지 약 14-15년이 흘렀다. 성전 건축의 일은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되었을지도 모른다. 지도자들도 백성들도 그 일을 위해 힘을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낙망한 유다 백성들을 위해 선지자들을 보내주셨다.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주심으로써 다시 시작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전하였다. 하나님의 일은 말씀 사역으로 시작되고 이루어졌다. 선지자들은 유다 백성을 책망하며 하나님의 전을 지을 것을 권면하고 격려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일이 다시 시작되게 하셨던 것이다.

[6-17절]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 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이 이러하니라.

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 왕은 만안(萬安)하옵소서. 왕께 아시게 하나이다. 우리가 유다도(道)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보온즉 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하므로 역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로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 보기를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구조물]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고 우리가 또 그 두목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고하고자 하여 그 이름을 물은즉 저희가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오랜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완전히 건축한 것이더니 우리 열조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저희를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이시매 저가 이 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하게 하고 또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속에서 금, 은 기명[그릇]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 왕이 그 신당에서 취하여 그 세운 총독 세스바살이라 이름한 자에게 내어주고 일러 가로되 너는 이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그 본처에 건축하라 하매 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지대[기초]를 놓았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오히려 필역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이제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국고에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6장: 성전 건축을 마침

[1-5절]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서적 곳간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둔 곳에서 조사하게 하였더니 메대도(道) 악메다 궁에서 한 두루마리를 얻으니 거기 기록하였으되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전의 고는 60규빗[약 27미터]으로, 광도 60규빗[약 27미터]으로 하고 큰 돌 세 켜[줄]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전 금, 은 기명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안 각기 본처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다리오 왕은 서적 곳간을 조사케 하여 메대도(道) 악메다 궁에서 한 두루마리를 얻어 그 내용을 확인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6-12절] [그러므로] 이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로 하나님의 이 전을 본처에 건축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게 하노니 왕의 재산 곧 강 서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신속히 주어 저희로 지체치 않게 하라. 또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영락 없이 날마다 주어 저희로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리노니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變改)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만일 열왕이나 백성이 이 조서를 변개(變改)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헐진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저희를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고레스 왕의 조서를 확인한 다리오 왕은 몇 가지 내용을 가진 회신 조서를 내렸다.

첫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예루살렘을 멀리하고 성전 공사를 막지 말라.

둘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성전 건축의 비용을 강 서편 세금 중에서 신속히 주라.

셋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물들을 날마다 주라. 즉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청대로 빠짐없이 날마다 주라.

넷째, 왕의 조서를 어기는 자는 엄히 처벌하라.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 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또, 왕은 이 조서를 변경하거나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허무는 왕들이나 백성은 하나님께서 멸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했다. 그 조서는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라는 말로 그쳤다.

[13-15절]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신속히 준행한지라.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하되 다리오 왕 6년 아달월 3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은 신속히 준행했다.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해 성전 건축할 일이 형통하였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성전을 건축하며 마쳤다. 다리오 왕 6년, 즉 주전 517년경 아달월[12월] 3일에 전을 마쳤다.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된 것이 다리오 2년이었으므로(스 4:24) 약 4년이 걸린 셈이다. 예루살렘 성전은 기초를 놓은 지 약 19년만에, 그리고 14-15년간 방해, 지연, 중단되었다가 공사를 다시 시작한 지 약 4년만에 완공되었다.

[16-18절]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1백과 숫양 2백과 어린양 4백을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 둘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22절]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정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케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무릇 스스로 구별하여 자기 땅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 무리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다 먹고 즐거우므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로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저희에게로 돌이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전 역사하는 손을 힘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느니라.

*에스라서는 고레스도 바벨론 왕이라고 부르고(스 5:13) 다리오 왕을 앗수르 왕이라고 부른다(본문 22절). 앗수르, 바벨론, 파사는 나라만 바뀌었지 지역은 비슷하므로 그 말들이 구별 없이 사용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공사를 잘 마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었다. 성전 공사의 위협 요소가 오히려 성전 공사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보내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교훈하시고 격려하셨고 또 이스라엘 백성을 감동하셔서 선지자들의 말씀을 받게 하셨고 믿고 순종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잘 마쳤고 봉헌식을 올렸고 또 기쁨과 즐거움으로 유월절도 지켰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다. 선지자 스가랴는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주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6:18). 사도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 말했다(고전 3:6-7).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무슨 일이든지 가능하지만, 은혜 주지 아니하시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둘째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형통케 된다. 하나님의 일의 형통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참 선지자들을 보내주셨고 바른 말씀을 주셨다. 바른 말씀의 부족이 없어야 한다.

사도행전 6:7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고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엡 6:19). 우리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바른 말씀이 힘있게 역사하기를 간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총독과 백성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였고, 그때에 그들은 형통하였고 기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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