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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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저희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산(臨産)하였으나[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살아계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이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능욕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히스기야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 특히 그가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성전에 들어간 것은 자신과 나라의 죄와 부족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태도를 보인다. 그가 성전에 들어간 것은 분명히 기도하기 위함이었다. 또 그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러 사람을 보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기도하는 자는 믿음이 있는 자이다. 믿음과 기도는 정비례한다.

히스기야는 평소에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지식과 믿음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의 말을 들으시고 그를 책망하실 거라고 생각하였다. 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 필요함을 알았고 자신이 성전에 올라가 기도할 뿐 아니라, 또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그에게 앗수르 왕의 죽음을 예언해주셨다.

[8-13절]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앗수르 왕이 이미 라기스에서 떠났다 함을 듣고 립나로 가서 왕을 만났으니 왕이 거기서 싸우는 중이더라.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가 나와서 더불어 싸우고자 한다 함을 듣고 다시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며 가로되 너희는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너의 의뢰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붙이지 않겠다 하는 말에 속지 말라. 앗수르의 열왕이 열방에 행한 바 진멸한 일을 네가 들었나니 네가 어찌 구원을 얻겠느냐? 내 열조가 멸하신 열방 곧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속을 그 나라의 신들이 건졌느냐?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다 어디 있느냐 하라 하니라.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를 위협하고 그의 믿음을 흔들며 “너의 의뢰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붙이지 않겠다는 말에 속지 말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열방의 신들이 그 성들을 지켜주지 못했음을 그 증거로 들었다. 마귀는 성도를 이처럼 위협하고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 한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경의 진실하고 충족한 증거의 말씀들에 근거한다.

[14-19절]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열왕이 과연 열방과 그 땅을 황폐케 하고 또 그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저희가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히스기야의 믿음은 그의 기도로 나타났다. 그는 비상하게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더 기도하는 곳으로 나아갔다. 그는 평소에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천지를 창조하신 자로 알고 있었다. 믿음은 확고한 지식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산헤립의 모욕적인 말을 들으시고 보실 수 있음을 믿었다. 또 그는 열방의 신들은 사람이 지은 헛것이므로 자기 나라를 구하지 못하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살아계신 참 하나님께 유다 왕국의 구원을 간구하였다.

[20-34절]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훼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네가 사자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지경 끝에 들어가며 그 동산의 무성한 수풀에 이르리라. 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말렸노라 하였도다.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상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그러므로 그 거한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저희는 마치 들의 풀 같고 나물 같고 지붕의 풀 같고 자라기 전에 마른 곡초 같으니라.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 내가 다 아노니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에 꿰고 자갈을 네 입에 먹여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명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3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유다 족속의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가 서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저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이 열방을 정복한 것은 태초부터 하나님의 정하신 바요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을 사용하여 이루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이 자기를 사용하셨던 하나님을 향해 분노하고 교만한 말로 하나님을 모욕한 것을 묵과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를 강제로 본국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유다를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한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제3년에는 자유로이 심고 거두는 농사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그 전쟁이 2년을 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비록 북쪽 이스라엘이 멸망했고 남쪽 유다의 많은 사람들도 죽은 터이었지만, 유다의 남은 자들이 구원을 얻고 거기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확실히 응답되었다. 앗수르 왕은 예루살렘 성에 접근하지 못하고 화살을 쏘지도 못하고 방패를 세우지도 못하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오던 길로 돌아갈 것이다.

[35-37절]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18만 5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 그 신 니스록의 묘에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저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의 기도 응답은 구체적인 사건으로 이루어졌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간구하였던 그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18만 5천명을 쳤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그들은 다 시체가 되었다. 크게 당황했을 앗수르 왕 산헤립은 떠나 돌아갔고 수도 니느웨 성에 거하였다. 또 그 후, 그는 그 신 니스록의 묘[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했다. 이사야 37:38은 그들이 그의 아들들이었다고 증거한다. 산헤립을 이어,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되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평소에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확고히 믿자. 히스기야는 평소에 하나님에 대한 분명하고 확고한 지식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여호와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살아계시고 참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확신하였다. 이 믿음은 위기 때에 그 빛을 발휘하였다. 믿음은 확고한 지식이다. 로마서 10:17은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생김을 증거한다. 우리는 성경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있고 확고히 믿을 수 있다. 우리는 평소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자.

 

둘째로, 우리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낙심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기도하자. 히스기야는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성전에 올라갔다. 그는 위협적 편지를 받았을  때도 다시 성전에 올라갔다. 또 그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기도를 요청하였다. 믿음과 기도는 정비례한다. 믿는 자만 기도할 수 있다. 믿음이 없는 자는 기도할 수 없다. 우리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강청의 기도, 끈질긴 기도를 하라고 하시면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눅 11:8-10). 우리는 그렇게 기도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자.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에 즉시 응답해주셨다. 그는 앗수르 왕이 구스 왕의 싸우러 온다는 소문을 듣고 본국으로 되돌아갈 생각을 품게 하셨고 본국으로 되돌아가게 하실 것이며, 그뿐 아니라, 천사를 보내어 그 밤에 군사 18만 5천명이 죽는 재앙을 내리셨다. 그는 살아계시며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시는 주권자이시다. 우리도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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