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눅 1:1-13 서문과 침례 요한의 탄생 예언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누가복음의 제일 첫 장인 본장은 1:1-4:13 까지의 예수의 공생애 개시 이전 사건들의 시작 부분입니다. 또한, 좁게는 1:1-2:52 까지의 예수의 탄생과 유년시절의 시작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복음서는 예수께서 우리의 구주(救主) 되심을 서로 다른 측면에서 4중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예언되고 약속된 메시아로서 예수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은 죄인 된 우리의 구원(salvation)을 위하여 고난받으신 능력과 사랑의 종으로서의 예수를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 요한복음은 성자(聖子)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서의 저자 누가는 예수께서 역사상 유일하게 완전한 인간으로서 죄에 오염된 불완전한 인간인 우리를 위하여 구원을 주시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는 이런 동기에서 다른 그 어떤 복음서보다도 사회적, 종교적 제반 상황에 처한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먼저 1-4절은 저자 누가가 자신이 복음서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기본적인 편집 원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 누가는 이 누가복음에 이어 사도행전까지 집필함으로, 누가는 주의 복음과 확장을 가장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리고 역사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누가는 본서의 집필 동기가 1차 독자인 당시의 고관 데오빌로와 그 측근들에게 복음에 대한 확신을 위한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음 5-13절은 침례 요한의 탄생 예언입니다. 이미 400년 전 말라기 선지자에 의해 “주의 길을 예비할 사자”로서 요한의 탄생이 예고되었습니다(말 3:1). 이제 때가 차서, 하나님의 섭리로 경건한 사가랴 제사장의 가문을 통해 성취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제사장 사가랴와 부인 엘리사벳은 자식이 없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 부부는 대단히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율법으로 흠이 없고 깨끗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침 사가랴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관례에 따라 제사장들은 각자가 맡을 일을 제비를 뽑아서 정하는데, 사가랴가 성소 안으로 들어가 분향을 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분향하러 들어갔을 때 천사가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서 있는 것입니다. 천사는 놀랍게도 사가랴에게 아들을 낳을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해결되지 않는 인생의 문제를 경건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자녀를 바랄 수 없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사모하고 바랐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을 통해 우리 가운데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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