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life365(주신삶에 감사하자)

[1-6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 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예수께서는 이 비유에서  자신과 하나님 백성 간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비유의 뜻을 설명하시면서 자신이 바로 양의 문이며 또 자신이 선한 목자임을 증거하셨다. 그가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7-10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께서 절도요 강도라고 말씀하신 자들은 거짓 교사들을 가리켰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런 부류에 들 것이다. 그런 자들은 양들의 구원과 영적 성장을 위해 살지 않고 헛된 물질적 이익을 위해 사는 자들이다. 그들은 양들의 영혼을 살리고 건강케 하기보다 그들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들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양의 문이시다. 죄인들이 그 문을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는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양들로 새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다. 

[11-12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이 말씀은 자신이 장차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것을 암시한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0:28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히브리서 9:12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말했다. 사도 요한도,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말했다(요일 4:9-10).

[13-15절] [삯꾼이]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양들은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려고 창세 전에 택하시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주신 영혼들이다. 에베소서 1:4,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요한복음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들만 예수님을 알고 영접하고 믿고 구원 얻고 그를 따를 것이다.

[16절]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이 말씀은 영혼 구원과 전도에 대한 그의 사명을 증거한다. ‘다른 양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으나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사도행전 13:48은 사도 바울이 전도할 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증거한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다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들만 구원을 얻을 것이다. 민족이나 언어나 피부색의 구별 없이 그들은 다 한 교회가 되고 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게 될 것이다.

[17-18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기로 스스로 결정하셨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아셨다. 그는 죽은 후에 다시 목숨을 얻을 것을 아셨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에게 스스로 목숨을 버릴 권세도 주셨고 다시 얻을 권세도 주셨다. 그가 비록 다시 살아나실 것을 아셨지만, 죽는 것은 결코 쉬운 결단이 아니셨다. 그는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을 흘리시며 눈물의 기도를 아버지께 올리셨다(눅 22:44; 히 5:7).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뜻을 확신하셨고 그 뜻에 즐거이 순종하셨다. 그는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빌 2:8). 

[19-21절] 이 말씀을 인하여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혹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하나님의 아들께서 자신의 직분과 사명을 사실대로 증거하셨지만, 무리들 중 다수의 심령은 깨달음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날에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눈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의 양들은 그를 바로 알고 진심으로 그를 믿고 따를 것이다.

 

[22-26절]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가로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내가 너희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내 양에게 속하지 않으므로](원문) 믿지 아니하는도다.

수전절(修殿節)42)은 주전 165년 유대 지도자 마카비우스가 수리아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를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승리한 후에 성전을 정결케 하고 다시 봉헌한 것을 기념한 날로 유대인의 달력으로 9월 25일부터 8일간이며 우리 달력으로 12월 중순쯤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전도활동 초기부터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분명하게 증거하셨다. 또 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시는 일들, 즉 그의 행하신 기적들이 그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그를 믿지 않았다. 그 까닭은 그들이 그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선택의 진리가 담겨 있다. 예수께서는 앞에서도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요 6:44). 선택의 진리는 두렵고 심오한 진리이지만 성경에 명백히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죄인들 중 어떤 자들을 그들의 행위에 근거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에 이르도록 선택하셨다(엡 1:4-5; 딤후 1:9).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것이다.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구원에 필수적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선택의 결과이다.

[27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양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으며 그를 따르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 6:37). 

[28-29절]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양의 복 중에 큰 복은 그가 주시는 영생을 얻는 것이다. 그 영생은 영원한 삶이요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다. 예수께서는 또 그가 양에게 준 영생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며 또 그들을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유보다 크시므로 그들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양들이 받는 영생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영생, 안전하게 보장된 영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악한 자들의 위협과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며 산다.

[30-33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하느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네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듦이로다].

예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신의 신성(神性)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증거하신 것이다.유대인들이 예수를 돌로 쳐죽이려 했던 까닭은 그가 자신을 아버지와 하나인 자 곧 하나님이라고 말하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신성(神性)을 밝히 증거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 곧 참 하나님이시다!

[34-36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는 시편 82:6을 인용하시면서 ‘율법에 기록한 바’라고 표현하셨는데, ‘율법’은 구약성경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성경은 폐하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심으로 시편을 포함한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성을 증거하셨다. 예수께서는 인용하신 시편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 즉 재판관들을 신이라고 부른 것을 언급하시면서, 하물며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셔서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찌 참람한 일이냐고 반문하셨다.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이렇게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이심을 안다면, 그들은 예수께서 자신에 대해 하신 증거를 대항하고 반론하지 못할 것이다.

[37-42절]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치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알고 믿으리라](전통본문) 하신대 저희가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다시 요단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주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치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은 그의 신성(神性)의 증거이며 예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의 근거가 된다. 요단강 건너편 요한이 처음에 세례주던 곳에 모였던 많은 사람이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고 증거하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었다.

 예수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있다.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양을 아시고 양들에게 영생을 주신다. 또 그가 주신 영생을 받은 자들은 영원히 멸망치 않으며 그들에게서 그 영생을 빼앗을 자는 아무도 없다.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예수님 믿고 순종하며 사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롬 8:1). 택자들은 다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고 거룩의 열매를 맺다가 영광에 이를 것이다(롬 8:30). 세상에서 혹시 성도들에게 닥칠 환난, 곤고, 핍박, 기근, 헐벗음, 전쟁, 그 무엇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을 것이다(롬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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