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QT)출애굽기 4장 29절~7장 16절 하나님의 표적과 모세의 귀향(바로 앞에 선 모세)
29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5장
1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3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
5또 가로되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역사를 쉬게 하는도다 하고
6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7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8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
9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하라
10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백성이 애굽 온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간역자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가로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 하며
14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종들에게 짚을 주지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17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18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찌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찌니라
19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줄 알고
20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것을 만나
21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6장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 내리라
2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가나안 땅 곧 그들의 우거하는 땅을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7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찌라
8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9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1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게 하라
12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그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시므온의 아들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소생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족장이요
16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연치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수는 일백 삼십 칠세이었으며
17게르손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수는 일백 삼십 삼세이었으며
19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 연치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아므람이 그 아비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수는 일백 삼십 칠세이었으며
21이스할의 아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웃시엘의 아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아론이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고라의 아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고 그가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어 보내라 말한 자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28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고하라
30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고하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
7장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찌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보내게 할찌니라
3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 땅에 많이 행하리라마는
4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더하여 여러 큰 재앙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찌라
5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매
6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대로 곧 그대로 행하였더라
7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세이었고 아론은 팔십 삼세이었더라
8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9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명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된지라
11바로도 박사와 박수를 부르매 그 애굽 술객들도 그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내용개요]
80년 동안의 연단 기간을 거친 모세는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세움을 받았다.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한 모세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가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요구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자로서 그리고 탄압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자로서 세움받은 모세의 요구이자 정의의 선포였던 것이다(1-3절). 그러나 바로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큰 부역의 짐을 지게 하였다. 전형적인 독재 군주의 전횡과 압박, 그리고 아집이 애굽의 왕 바로에게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백성들은 오히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되었다(4-21절). 그러자 모세는 낙심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고 말았다(22-23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와 아론은 드디어 바로와의 극적인 만남을 갖습니다. 이 만남을 기점으로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려는 모세의 노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모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찾아온 것은 바로의 맹렬한 분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과 불신뿐이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이러한 반응들은 모세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1.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모세와 아론은 마침내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앞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담대히 말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로를 신으로 생각했던 터라 이 만남은 특별했습니다. 그들은 신으로 일컬어지는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즉 모세와 아론은 사흘 길쯤 광야에 가서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참조, 출3:18-19). 그렇지만 그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차가운 반응뿐이었습니다. 바로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무시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누구관대'라고 질문하였으며,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며 그래서 그에게 순종하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바로의 후예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말과 행위로써 '여호와가 누구 관대 그에게 복종해야 합니까?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곧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진정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가중된 이스라엘의 고난
1) 노역을 가중시키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내 달라는 모세와 아론의 요구에 대한 최초의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에 가해진 더 혹독한 노역과 바로의 강팍해짐이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가중시켰습니다. 그것은 이제까지 벽돌을 굽는 데 소용되었던 짚을 주지 않고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벽돌을 구워 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모세의 요구를 들은 직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다 억압적인 짐을 씌우려고 했습니다. 바로는 멍에 아래 있는 백성들이 자유 시간이 너무 많고 게으름을 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유의 꿈을 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간역자들에게 일의 양을 늘리도록 명령했던 것입니다.
2) 이스라엘 패장들의 탄원
바로의 간역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전과 동일한 수의 벽돌을 요구했습니다. 노역이 가중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난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은 바로를 찾아가서 탄원하였지만 이 탄원은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는 그것이 그들의 게으름 때문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패장들은 바로가 그 명령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알아차렸고 그들에게 화가 미침을 알았습니다.
패장들의 비난과 모세의 불평
1) 모세에 대한 패장들의 비난
패장들이 바로를 만나고 나올 때 그들은 무척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때 길에 서 있는 모세와 아론을 만났습니다. 패장들은 그들의 고된 노역과 절망적인 모든 상황의 책임을 모세와 아론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에 대한 욕구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모세와 아론과 그 백성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고자 했습니다. 바로의 이러한 의도는 일단 성공했던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고자 한 시도는 호된 반격만 일으키게 한 것 같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도리어 모든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게 된 것입니다.
2) 모세의 불평
이러한 상황이 되자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바로의 강팍해진 모습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중된 노역 그리고 패장들의 비난이 모세를 절망케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조차도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바 바로가 협력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마음이 더욱 강팍해질 것이라는 점을 유념하지 않고 심한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믿음 생활이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지지 못할 때 그 믿음은 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일지라도 쉽게 사라집니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패장들의 모습과 모세의 하나님을 향한 불평에서 그것은 증명이 됩니다. 그들은 어려움이 다가오자 너무나 쉽게 하나님을 향해 불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말씀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 힘이 있는 것입니다.